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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ta

MWC 2018, 인공지능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변할까?

2018.04.04

MWC 측은 이번 전시회의 5가지 키워드로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기, 콘텐츠를 들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측면에서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로 수많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얻어지면서, 인공지능을 통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실제 전시에서도 적용 영역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현재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MWC 2018 전시와 발표에서, 인공지능 관련 주요 키워드로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인공지능 비전 기술, 인공지능 하드웨어, 다양한 응용,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논의 등을 들 수 있었는데요. MWC 2018 인공지능 주요 동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WC 2018 인공지능 주요 동향

 인공지능 음성 인식

기기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인공지능 음성 인식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WC 2018에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카 관련으로도 많은 전시가 있었는데요.

먼저, CES 2018에서 대대적인 전시를 선보였던 구글은 MWC 2018에서도 여러 스마트폰 업체와 기기 업체와 협력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API 개방을 발표했는데요. 과거 음성 인식 결과 만을 받아 볼 수 있었던 데에 비교해서, 세세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져서, 앞으로 관련 응용과 서비스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LG, 소니, 레노보 등의 업체들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카에서는 벤츠와 토요타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전시했는데요. 벤츠는 새로운 음성인식 엔진이 적용된 신형 A 클래스를 대형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MWC 2018에서 공개했습니다. 벤츠는 자체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서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타는 네이버•라인과 협력하여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운전자가 라인의 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전시장의 구글 어시스턴트 전시와 벤츠 엠벅스

 인공지능 비전 기술

인공지능 비전 기술도 스마트폰과 스마트카에서 다양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시카메라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기술들도 선보였습니다.

LG는 인공지능 카메라 기술인 AI CAM을 적용한 V30S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AI CAM에서는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의 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자동으로 색감을 높여 줄 수 있는데요. 사진의 제품에 대한 쇼핑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 주는 Q 렌즈 기능도 제공합니다.

화웨이는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율주행 시연을 선보였는데요. 인공지능 프로세서만으로 저속이기는 하지만, 자율주행에 응용할 수 있는 실시간 인식이 가능함을 강조했습니다.

LG AI CAM과 ARM의 딥러닝 기반 물체인식 시연

 인공지능 하드웨어

MWC 2018에서는 그동안 인공지능 하드웨어 측면에서 주요 이슈가 되었던, 벤츠 A 클래스,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 아우디 A8 등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벤츠 A 클래스는 엔비디아 GPU 보드를 통해서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차량 내에서 구현했습니다.

화웨이의 메이트 10 프로는 스마트폰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한 빠른 처리를 강조했으며, 아우디 A8도 자체 슈퍼컴퓨터 보드를 통한 딥러닝 인식기술의 상용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됩니다.

아우디 A8과 화웨이 메이트 10 프로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인공지능 적용 범위도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의 특징처럼 네트워크 기술에 적용된 인공지능 사례가 다양하게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용자 분석 응용, 위치 인식 응용 등의 분야에 적용된 사례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인 탱고와 뉴로플로우를 선보였는데요. 이 시스템들은 네트워크 상태 분석을 통하여 품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을 제공해, 5G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화웨이, 노키아 등 장비업체들도 인공지능을 통한 네트워크 효율 향상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화웨이 딥러닝 네트워크 응용과 인공지능 사용자 분석 기능이 장착된 벤츠 A클래스

인공지능 윤리와 확산되는 인공지는 응용

MWC 2018에서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고민을 담은 콘퍼런스도 열렸습니다. 발표자들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윤리의 발전이 맞물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옥스포드 대학의 폴라 보딩턴 연구원은 인간의 생각과 결정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면서, 인간의 책임감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언급했으며,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서, 로봇 윤리 헌장과 같은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인공지능 군사화에 대한 규제 등 업계 전반의 규제 동참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IBM 왓슨의 롭 하이(Rob High) CTO는 인공지능 적용 시의 개인정보 보호, 보안 및 윤리적인 의미를 언급했습니다. 롭 하이 CTO는 개발자들이 인공지능이 가져올 결과를 예상하면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인공지능 개발자들과 개발회사들이 스스로 가져야 할 윤리적인 측면을 언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표자들은 공통으로 윤리와 도덕을 인공지능에 적용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인공지능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WC 2018에서는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인공지능 활용 사례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음성인식, 비전 기술, 동영상 해석, 사용자 분석, 네트워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이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자체와 응용 기술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2018년 많은 투자와 협력으로 인공지능 관련 분야를 이끌어 가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글 l 정구민 교수 l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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