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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ta

ESG가 빅데이터와 AI를 만나면?

2021.07.05

인에이블런, 모바일 앱부터 웹까지 통합 멀티플랫폼 ESG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솔루션 개발업체인 인에이블런(Enablon)은 2000년 설립돼 프랑스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네덜란드 등 6개국 8개 지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에이블런은 EHS(환경보건안전), 운영, 위험 및 지속 가능성 관리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의 약 30여 개가 넘는 파트너사 및 기관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파트너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건설 및 화학 산업은 물론 에너지, 광업, 건강 분야와 모바일, 소셜 분석, IoT분야까지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인에이블런의 SW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인에이블런

20년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인에이블런은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앱은 물론, 애플과 구글의 웨어러블 및 증강현실(AR) 장치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확장성 높은 ESG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특히 인에이블런 허브는 드론, 블루투스, VR/AR 웨어러블을 포함한 타사 SW, IoT와 결합도 가능한 멀티 플랫폼 환경인데요. 덕분에 작업장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품질 및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드론을 통해 사람이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위험 지역의 환경을 촬영하거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타사 SW와 직접 통합해 위험 및 통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에이블런 SW를 활용하는 기업들

클래러티AI, 기업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의 ESG 기업 투자 정보 솔루션 제공

클래러티AI(Clarity AI)는 2017년 설립된 미국 뉴욕 기반 스타트업입니다. 미국, 영국, 스페인에 사무소를 둔 클래러티AI는 1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에 대한 ESG 데이터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권을 선택하는 데에 여러 데이터 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엔터프라이즈 SW를 개발합니다.

이들의 주요 목적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ESG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하는 것입니다. 클래러티AI의 데이터는 ESG에 신념을 갖는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그들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끼칩니다. 기업들은 실질적인 ESG 데이터를 갖추게 됩니다.

전통적인 ESG 평가는 벤치마킹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호주 연기금 빅슈퍼(VicSuper)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 측정에서 매년 관리 대상이 증가했음에도 기후 영향만 고려했을 뿐 장기적인 탄력성, 전략적 방향까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전년도 온실가스 배출과 비교가 불가능했습니다. 기업이 온실가스 위험에 대한 충분한 지표를 제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기업의 부족함 때문이 아닙니다. 표준화한 도구가 없어 투자자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ESG 성과를 평가했고, 모든 방법에 대응할 수도 없었습니다. ESG의 정의와 위험을 측정하는 방법은 관리자와 외부 조사 업체 또는 조직에 따라 다릅니다. 하물며 국가나 문화 등 변수에 따라 현지 전문가가 개입하다 보니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클래러티AI(출처 : Clarity AI)

클래러티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사용해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대한 영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 및 사회적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매우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맞춤형 고객 보고서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더불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신뢰할 소스에 접근해 평가를 다각도로 검토할 수 있어,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클래러티AI의 주 이용군은 자산 관리자와 기업의 주주, 플랫폼 기업, 은행과 개인 투자자로 나뉘는데요.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지속 가능 지표와 투자 가치를 정량적인 데이터의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이에 기업의 주주들은 ESG 지표 및 위험 포트폴리오와 ESG 규제와 요구에 대한 표준 지표를 준수하고 세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은행들은 클래러티AI가 제공하는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의 근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클래러티AI는 실행 가능한 지속 가능성 및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기업, 국가, 지방 정부로 구성된 방대한 사용자층으로 확장합니다. 환경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독점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새로운 지속 가능성 공개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 및 고객사 보고도 지원합니다.

현재 클래러티AI는 3만 개 이상 기업, 20만 개 이상 펀드, 400개 국가와 지방 정부를 분석합니다. 거시적, 미시적 방법론의 ESG 평가와 달리 AI로 방대한 데이터 기반 평가를 신속히 처리합니다. 덕분에 ESG 기술적 표준화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클래러티 AI의 UI/UX

CSRHub, ESG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태계 확인을 위한 세계 최대의 빅데이터 기업

 CSRHub을 통한 기업 데이터 관리

CSRHub는 148개국 1,900개 기업의 투명한 등급 및 순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과 자문 회사 및 투자자의 ESG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데요. 다른 플랫폼과 차이점이라면 ESG 등급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SG 등급은 커뮤니티, 직원, 환경, 지배구조 등 4가지의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해 합의 등급을 생성합니다. 즉 인권, 공급망, 제품 품질 및 안전, 제품 지속 가능성, 지역 사회 개발, 자선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과 국가, 국제 사회 내에서 회사의 비전과 비즈니스 효과, 직원의 복지, 회사의 사회공헌활동과 자선 기부 및 자원 봉사를 반영합니다.

또한 에너지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회사의 적절한 정책과 전략, 그리고 기업 이사회의 리더십, 재무 구조의 투명성들도 포함되는데요. 기업의 성격을 면밀히 검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무적 성과보다는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인 성향을 평가해 데이터화하는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습니다.

S&P글로벌, 금융기관과 기업을 위한 차세대 기후 분석 플랫폼

S&P글로벌의 ESG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투자를 위한 ESG를 다룹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환경 영향 요소와 저탄소 및 맞춤형 에너지 시나리오 계획과 세부 분석에 대한 주제 및 성과에도 치중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통찰력을 돕는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요.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 발자국과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 및 위험 노출 측정 지표, 물리적 기후 위험(산불, 홍수, 가뭄, 폭염, 한파 및 허리케인 등), 석탄 매장량 및 추출, 탄소 가격 리스크 (가격 시나리오), 화석 연료 매장량(탄소 배출 지표), 토지, 대기 및 수질 오염 물질의 영향을 정량화, 에너지 전환 및 폐기물 영향에 대한 노출 등 모든 기후 정보 데이터를 담고 있습니다.

S&P글로벌 이용의 주체는 연구를 위한 학계와 은행, 기업, 정부 및 규제 기관, 보험, 투자 은행 및 사모 펀드 등으로 나뉩니다. 특히 에너지와 투자 및 핀테크, 보건 의료, 금속 및 광업,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부동산, 소매 및 소비자 분야의 넓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EcoCart,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플러그인 제공 사업자

에코카트(EcoCart)는 결제 과정에서 탄소 중립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탄소 배출량 상쇄법을 알리는 업체입니다. 탄소 상쇄 옵션을 직접 통합시키는 이커머스 플러그인(plug-in)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쇼핑객들에게는 무료로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브랜드들은 자사의 웹 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에코카트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에코카트는 수익금의 일부를 쇼핑객의 탄소 배출량 상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2021년 6월 현재 약 1만 개의 업체들과 제휴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5월에는 벤처캐피털, 베이스 10 파트너스(Base 10 Partners)로부터 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기도 했습니다. 에코카트 측은 현재까지 약 4분의 1의 고객이 체크아웃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상쇄한다는 옵션을 선택했는데요. 이는 약 2,500만 파운드 CO2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자사 이커머스 플러그인 및 브라우저 확장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산출하기 위해 아이템에 대한 배송거리, 패키지 중량 등을 포함했습니다. 더불어 각 주문의 특성을 고려해 주문에서 생성되는 배출량도 추정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계산하기 위해 에코카트는 수개월 동안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소비자의 탄소 배출 상쇄가 기업이 실제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운영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을 유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1.Enablon (https://enablon.com/enablon-go/)
2.Clarity (https://clarity.ai/wealth-manager/, https://clarity.ai/wp-content/uploads/2021/03/Clarity-AI-Website-1-pager-Overview-mobile.pdf)
3.blackrock( https://www.blackrock.com/corporate/newsroom/press-releases/article/corporate-one/press-releases/blackrock-announced-minority-investment-in-clarity-ai )
4.http://www.observatorio2030.com/sites/default/files/2019-12/2019_12_04%20PRESENTACI%C3%93N%20GT4-GT7%20Paloma%20Baena%20%28CLARITY%29.pdf
5.https://qontigo.com/clarity-ai-raises-15m-to-fuel-expansion-of-platform-that-empowers-investors-to-manage-the-societal-impact-of-their-portfolios/
6.S&P global( https://www.spglobal.com/marketintelligence/en/campaigns/esg-analysis?utm_source=google&utm_medium=cpc&utm_campaign=ESG_Analysis_Search_Google&utm_term=esg%20databases&utm_content=476881662911&_bt=476881662911&_bk=esg%20databases&_bm=e&_bn=g&_bg=111231724480&gclid=CjwKCAjwnPOEBhA0EiwA609RefDuwdxc7piwTrIx_uqD6REuii5wD4MaOuxeKLYHf_Gk0bYj-uIjJBoCIGMQAvD_BwE
7.https://report.roa.ai/article/171356
8.Ecocart (https://ecocart.io/app/how-it-works/)
9.https://techcrunch.com/2021/04/12/ecocart-raises-3-million-for-a-honey-like-browser-extension-to-offset-shoppers-carbon-emissions/

글 ㅣ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기술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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