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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와 만난 농업, 스마트팜이 그리는 미래
# 스마트팜
# 공통
IT 트렌드 · 

농업은 더 이상 전원 풍경 속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스마트팜 기술의 발전은 농업을 도시와 다양한 생활 공간, 그리고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농업은 스마트팜으로 변모하여 도시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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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센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도시 한복판에서도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합니다. LED 광원 제어,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양액 관리 등 정밀 제어 기술이 결합되어 기후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로봇과 드론, 자동화 물류 시스템이 투입되어 파종생육 관리수확유통을 지능적으로 통합 관리합니다. 

 

도심 지하철역의 메트로팜, 아파트 단지 시티팜, 복합문화공간 내 실내 농장은 이미 생활권 속 농업의 현실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도는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직접 연결하며 물류 효율성과 탄소 저감 효과까지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버티컬팜과 스마트팜이 여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ICT), IoT, AI 기술을 활용해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혁신적 모델입니다. 스마트팜은 이러한 기술을 온실, 수직농장, 도심형 팜 등 특정 공간에 집약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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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버티컬팜은 수직 구조를 기반으로 LED 광원, HVAC 공조, 수경재배 기술을 결합하여 연중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합니다. 작물은 층층이 쌓인 모듈형 선반 구조에서 자라며, 제한된 면적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시 내 고밀도 재배에 적합합니다. 또한 외부 기후와 무관하게 폐쇄된 공간에서 운영되므로 병해충 발생이 적고, 농약 없이도 청결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식품 생산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자동화 운반 시스템을 적용해 인력 투입을 크게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도시의 유휴 공간을 농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는 현재, 지역 내 생산과 소비(Local Production for Local Consumption)를 실현하는 도시형 농업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운영 자동화에서 도시 인프라까지, 스마트팜의 공간 확장 

 

이처럼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재배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여 시뮬레이션, 예측,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며, 작물 생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AI 기반 환경 제어 시스템은 생육에 필요한 인자를 자동으로 조정해 작물별 맞춤형 환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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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G CNS·연암대학교, GreenTech Innovation Center 외관>

 

또한, 로봇과 드론은 파종과 생육 모니터링, 병해충 진단, 수확까지 전 과정에서 무인화를 실현해 인력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연암대학교 LG CNS가 함께 구축한 GreenTech Innovation Center에서는 온실 환경 제어 장치를 결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약 20% 절감하면서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팜 데이터는 도시의 교통에너지, 그리고 물류 인프라와 연동되어 도시 단위의 관리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은 도시 운영의 전략적 기능으로 자리 잡으며, 지하철 역사, 공동주택, 상업문화 공간 등 다양한 생활 공간 속에 적용됩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팜은 도시민과 직접 맞닿는 생활권 속 농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물류 혁신이 만드는 라스트마일 푸드 딜리버리 

 

스마트팜은 생산 이후의 물류와 유통 단계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농기계는 파종과 관리, 수확 등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인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입니다. 

 

스마트팜에서 수집된 생산 데이터는 AI 기반 물류 최적화 시스템과 연동되어 작물의 수확 시점과 물류 수요를 실시간으로 매칭합니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불필요한 재고와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온도 제어 물류 박스와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소비자는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농산물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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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팜과 시티팜의 시범 운영에서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유통 효율을 개선하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더불어 도심 거점 물류센터와 연계하면 신선식품 공급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단위 공급망이 강화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안정적인 라스트마일 푸드 딜리버리를 실현하며, 도시민에게 지속가능한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업, 기술과 공간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으로의 도약 

 

스마트팜은 도시 인프라와 결합해 생활권 속 농업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재배 환경 최적화, 생산·물류 자동화,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다각도의 혁신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이는 농업을 도시 성장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이제 스마트팜은 도시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LG CNS의 Cityhub 기반 스마트팜 플랫폼은 교통, 에너지, 물류망과 연결되어 운영되며, 다양한 도시 공간에서 소비자와 직접 맞닿는 생활형 농업 모델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ESG 성과를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팜은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결합해 도시의 회복력과 자립성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운영 거버넌스, 데이터 표준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LG CNS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도시형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미래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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