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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산기술로 말련 최초 자동 물류처리센터 짓는다

LG CNS, 국산기술로 말련 최초 자동 물류처리센터 짓는다

2014.08.19

■ 말레이시아 1위 택배사 포스라쥬 우편물류집중처리센터 사업 수주, 본격 구축 착수

■ 유럽 글로벌 강자들과 경쟁서 기술점수 1위… 세계 수준 기술력 입증

■ 물류처리 핵심 솔루션 『CB소터』 최초 국산화 성공, 연 500억 원 수입대체 효과 기대

■ 말레이시아 거점으로 동남아 및 급성장 중인 중국 택배 물류 시장 등 해외공략 가속화

LG CNS가 국산 물류처리 솔루션으로 말레이시아 최초의 자동 물류처리센터 구축에 나섰다.

LG CNS(대표 김대훈)가 민영기업으로 전환된 말레이시아 최대 택배회사 포스라쥬(PosLaju) 의 우편물류집중처리센터(Integrated Parcel Center, 이하 IPC) 구축사업을 수주,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LG CNS는 지난 주 아흐마드 나즈미 빈 마포즈(Ahmad Najmi Bin Mahfodz) 포스라쥬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시스템 구축 전 물류 솔루션 최종 테스트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규모는 2,000만 링기트(한화 약 70억 원)로, 201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LG CNS가 구축하는 포스라쥬 IPC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자동화된 물류처리센터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금까지 택배를 100% 수작업으로 분류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자상거래 등으로 급증한 택배량 을 처리하고, 기존 수작업의 고비용 저효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 물류처리센터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포스라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10여 개의 물류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에 LG CNS가 국산화에 성공한 물류처리 핵심 솔루션 ‘비바소터(VivaSorter)’를 적용,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럽 글로벌 물류 솔루션 강자들과의 경쟁 입찰에서 기술점수 1위로 당당히 이번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LG CNS ‘비바소터’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크로스벨트 소터(Crossbelt Sorter, 이하 CB소터)』 솔루션이다. CB소터는 화물을 고속으로 자동 분류, 물류처리센터의 화물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물류처리 핵심 솔루션이다. LG CNS ‘비바소터’는 100% 외산 CB소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물류처리 시장에서도 최소 연 5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그 동안 ▲2011년 쿠알라룸푸르 모노레일 플랫폼 스크린 도어 시스템 구축 ▲2012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 통신시스템 구축 ▲2013년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 ‘비바포스트(VIVAPOST)’ 수출 등 활발한 사업 수행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아시아의 사업거점으로 만들어 왔다. 이는 지역별 주요 거점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김대훈 사장의 해외사업 전략에 따른 것이다. LG CNS는 ‘비바소터’를 앞세워, 동남아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택배 물류시장 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 먼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산 CB소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물류센터에도 적극적으로 ‘비바소터’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LG CNS는 물류센터 분야의 토털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비바소터’를 통해 국내 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물류IT 수출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 ‘비바소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일궈낸 동반성장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LG CNS는 우체국 우편물류시스템, 전주우편집중국 등의 사업경험과 우정사업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물류IT기술을 축적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LG CNS가 투자와 SW개발을 맡고, HW제조를 담당한 컨베이어설비 전문기업 한국C&S(대표 김태영, www.hcns.co.kr)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CB소터 솔루션 개발과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끝)

[참고] 연간 1조 2,000억 원 물류처리센터 좌우하는 핵심 솔루션, 『CB소터』 국산화 성공의 의미

『CB소터』는 최신 화물 자동분류 솔루션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구축된 화물처리센터들은 대부분 이를 적용하고 있다. 벨트 위에 설치된 접시(Tray)를 기울여 화물을 떨어뜨리는 구형 틸트 소터(Tilt Sorter)는 접시에 이물질이 낄 경우 눌러 붙어 화물 배출시 장애가 많고 자주 닦아 주어야 하며, 대형화물 처리를 위해서는 두 개의 벨트 트레이를 사용해야 해 처리성능이 저하되는 등 단점이 많았다. 반면, CB소터는 소터에 내장된 좌우로 회전하는 또 하나의 벨트(크로스벨트)가 강제로 화물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틸트 소터의 단점을 극복해 보다 신속하고 정숙한 화물 분류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CB소터는 100% 외산이다. 틸트 소터는 국산제품이 일부 생산되고 있으나 택배터미널, 우편집중국 등 중량화물 처리가 필요한 곳에는 적용이 곤란하고, CB소터는 그 동안 여러 국내 업체들이 국산화를 추진했으나 특히 설비 제어 SW기술과 HW제조 원천기술 부족으로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러한 이유로 외산 설비에 의존하다 보니, 비싼 도입비용은 물론이고 설비의 유지보수 및 성능개선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외국기술 종속과 외화유출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LG CNS는 ‘비바소터’를 상용화하고 말레이시아 수출까지 성사시킴으로써, CB소터 수입대체 효과는물론이고 국산 솔루션 해외수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LG CNS ‘비바소터’는 범용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프로그램 가능 로직 제어기) 적용, 무선통신을 통한 케이블 최소화, 자가진단 기능 등 기존 CB소터 제품의 여러 장점들을 모두 갖춤은 물론, 웹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등은 기존 제품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물류처리센터의 모든 구성요소들은 핵심 솔루션인 CB소터에 맞춰서 배치가 결정된다. CB소터가 이른바 ‘킬러(Killer) 솔루션’인 셈으로, 연 1조 2,000억 원 규모인 물류처리센터 전체 설비 및 시스템 시장의 국산화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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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LG CNS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크로스벨트 소터 솔루션 ‘비바소터(VivaSorter)’를 적용, 말레이시아 최초 자동 물류처리센터를 구축한다. 말레이시아 포스라쥬 관계자들이 물류처리 제어패널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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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LG CNS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크로스벨트 소터 솔루션 ‘비바소터(VivaSorter)’를 적용, 말레이시아 최초 자동 물류처리센터를 구축한다. 말레이시아 포스라쥬 관계자들이 소터의 구동부를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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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LG CNS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크로스벨트 소터 솔루션 ‘비바소터(VivaSorter)’를 적용, 말레이시아 최초 자동 물류처리센터를 구축한다. 사진은 현지 시스템 구축 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진행된 물류 솔루션 최종 테스트를 위한 ‘비바소터’ 데모라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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