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오해진 吳海鎭)이 e-비즈니스의 혁신자라는 의미인’e-Innovator’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15일 전체 임직원의 60% 정도인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위한 대대적인 비전선포식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거행했다. 이 행사에서 오해진 사장은 비전달성을 위해 ‘고객가치 경영, 인재중시 경영, 신뢰기반 경영’ 등 3가지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LG-EDS시스템은 e비지니스사업 모델의 선도적인 제안, 관련솔루션의 선점확보 및 사업화, Votal(Vertical Portal) / e비지니스 시장 개발과 사업참여 등을 비전실현의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현재 LG그룹 내외의 CIO들을 대상으로 한 e비지니스 세미나 개최, 자매사별 e비지니스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LG-EDS시스템은 e비지니스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전면개편해 고객이 디지털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e비지니스 모델의 선도적 제안 및 구현을 실현해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련솔루션의 선점확보 및 사업화를 위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내벤처 활성화 및 벤처투자를 강화하고 최근 개소한 전자상거래 전문교육기관인 e-Institute를 통해 전문인력을 발굴 육성 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임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전 직원의 e-비지니스 전문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SP, 컨텐츠사업 등 특화사업 창출을 위해 전략사업팀을 신설하는 한편 사업화 매커니즘을 개발할 방침이다.
LG-EDS시스템은 우선 기존의 SI와 SM으로 크게 나누어지던 사업영역을 e-비지니스, 컨설팅, IT서비스, 솔루션사업, BPM 등으로 확장 재편했으며 특히 이 중에 e비지니스 사업은 생존을 위한 집중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인력구조적인 면에서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당산업/업무 전문가 및 컨설턴트 등 핵심기술인력의 비중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협업관계를 통해 동반성장을 함으로써 Win-Win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의 인력을 무상으로 사내 기술대학원에서 교육시키는 한편, 협력업체와의 정보시스템을 통한 네트웍을 형성할 예정이다.
LG-EDS시스템은 2005년에 수익률 10%, 성장률 25%를 달성해 동종업계 기업가치 1위를 달성하며 해외사업 매출비중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사업전개, 공격적 시장 개척, 사업구조의 혁신을 통해서 2002년 수익률 7%, 매출 1.1조, 해외매출 10%를 달성하고 이 중 e비지니스 매출비중이 50%를 차지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