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은 24일 한양대학교와 ‘한양사이버대학교(대학원장 류완영)’ 설립을 위한 본격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 양측은 MOU를 맺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원격대학설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이번 계약식에는 당사 경영지원본부 윤철수부사장과 한양대학교 류경옥부총장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학교 이사장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에 설립될 ‘한양사이버대학교’는 8월말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12월까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게 되어 신입생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개설과목은 한양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첨단 정보 기술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게 e-비즈니스학과, 경영정보학과, 컴퓨터학과, 교육컨텐츠학과, 디지털디자인학과 등 5개학과이다.

동 대학은 학과별 200명, 학년별 총 1,000명 정원을 가지게 되며 학기당 15주씩 연간 3학기제로 운영된다. 입학생들은 기존대학과의 점 교류와 3개 사이버대학(한국가상캠퍼스, 한국사이버대학, 정보통신사이버대학)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다양하고 충분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수업을 시작하게될 2002년에는 5명의 전임교수와 22명의 교수로 강의가 진행되며 2005년에는 10명의 전임교수, 187명의 교수,4,000명의 학생의 대형 사이버대학이 될 전망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구축에 나선 LG-EDS시스템은 이화여대, 포항공대, 명지대 등 수십개 대학의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 경험이 있으며 국세청 사이버 교육시스템, LG사이버아카데미, 장애인 원격특수영상시스템, 서울여대 가상대학 시스템 등 대학종합정보화와 가상교육시스템에서 탁월한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투자를 진행해 향후 수익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