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서비스 회사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신재철)가 2008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하이닉스반도체(http://www.hynix.co.kr, 대표이사 김종갑, 이하 하이닉스) IT 아웃소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사업은 하이닉스가 아웃소싱 파트너와의 관계 재정립을 통해 IT 운영 체계를 중장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공개 입찰을 실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LG CNS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암 IT센터, ERP 전문 통합운영센터, 글로벌 수준의 검증된 서비스 품질 등을 앞세워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착수를 위해 양사는 4일 대치동 하이닉스 서울 사무소에서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신재철 LG CNS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 IT 아웃소싱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ERP, 생산관리시스템 등 하이닉스의 IT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LG CNS의 전문 컨설턴트 인력을 투입해 IT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IT 사관 학교로 불리는 ‘LG CNS 기술대학원’을 통해 체계적인 IT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존 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닉스 CIO 남정곤 전무는, “LG CNS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대형 사업 수행 경험의 노하우 바탕으로 하이닉스의 IT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이를 기반으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김도현 부사장도, “세계 최초 eSCM레벨 4 획득 등을 통해 검증된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사업인 만큼 고객과의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자료] IT 아웃소싱
정보시스템과 관련된 설비, 인력, 하드웨어 등을 IT 전문업체에 의뢰함으로써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정보시스템에 관련된 업무 중 전부 혹은 일부를 전문화되고 효율적인 아웃소싱 전문업체에 위임함으로써 고객은 업무 효율화, 경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또 핵심역량에 집중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참고자료] LG CNS IT 아웃소싱 사업 전략
최근 IT 아웃소싱 시장은 단순 위탁 시스템관리 수준을 벗어나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교육 등을 아우르는 경향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상암 IT 센터 등 최첨단 IT 인프라 시설, 해외 개발센터를 포함한 풍부한 IT 전문 인력, 엔트루컨설팅과 기술대학원의 전문 컨설팅 및 교육 역량을 고루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LG CNS는 제조와 금융 분야 중심의 대기업, 중견 기업의 IT 아웃소싱 사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2008년 IT 아웃소싱 시장 전망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올해 IT 아웃소싱 시장 규모를 1조 5003억원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97%를 상승한 수치이다.
[참고자료] eSCM((e-Sourcing Capability Model)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IT 서비스 품질 인증 센터 (ITsqc: IT Services Qualification Center) 가 발표한 것으로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웃소싱 사업에 있어서 서비스 공급자의 능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품질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모델이다. IT 아웃소싱 서비스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 1에서 5(최고수준)로 나누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