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국내 첫 ‘보안 엔지니어링’ 분야
■ 자체 개발 솔루션 ‘CAT’, 16시간 걸리던 보안 점검을 5분 만에 ‘뚝딱’
■ LG CNS, 대한항공 등 고객사 구축 경험 축적…클라우드 꺼리는 고객 고충 해소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사의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AWS Security Competency)’을 취득했다.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의 4개 영역 중 하나인 ‘보안 엔지니어링’이다. 국내에서 보안 엔지니어링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LG CNS가 처음이다.
AWS는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WS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은 AWS의 파트너사(APN, AWS Partner Network)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증 분야 중 하나인 보안 엔지니어링은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설계, 구축하는 과정에서 보안성을 확보하는 역량이다.
클라우드에서 보안성은 고객의 1순위 고려사항으로 꼽힌다. 비대면 근무 확대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클라우드 보안은 비밀번호 미설정이나 단순한 비밀번호 설정으로 발생하는 보안 허점을 조기 발견, 경고한다. 클라우드에 접속하려는 외부 공격자를 탐색, 차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CAT(Cloud Assessment Tool)’의 효과성도 입증했다. CAT는 클라우드 보안현황을 자동 점검하는 LG CNS 독자 기술이다. CAT는 관리자의 클릭 한 번에 보안 취약점을 찾고 안내한다. 소요시간은 5분 이내다. CAT가 없으면 작업시간은 늘어난다. 보안 담당자가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며 점검하기 때문이다. 사람 1명이 보안 점검할 경우 보통 16시간가량 소요된다.
인증 획득은 LG CNS가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꾸준히 제공한 결과다. LG CNS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대형 고객사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세계 메이저 항공사 중 클라우드 전환 첫 사례로 꼽힌다. 또 LG CNS는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다수 수행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성도 함께 제공한다.
2017년부터 본격 시작된 LG CNS와 AWS 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공고해졌다. LG CNS는 AWS의 컨설팅 파트너다. 지난해 6월 ‘AWS 클라우드 전환 역량 인증’을 받기도 했다. AWS 클라우드 전환 역량 인증은 고객 데이터를 AWS 클라우드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해야만 주어진다.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을 우려하는 고객의 고충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LG CNS DTI(Digital Technology Innovation)사업부 클라우드사업담당 김태훈 상무는 “LG CNS는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업용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기준을 제시했다”면서, “보다 강화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로 클라우드 환경 전환, 구축, 운영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