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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한눈에 살펴보는 IT 트렌드 (20년 7월)

2020.07.29

2020년 7월, 장마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모든 독자분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7월에는 어떤 IT 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언제나 많은 소식을 전해오는 인공지능(AI)부터 점점 더 발전하며, 똑똑해지는 스마트 병원 그리고 스마트 팜까지. 다양한 소식들이 들려왔는데요. 매월 주목받는 IT 트렌드 소식을 전하는 ‘한눈에 살펴보는 IT 트렌드’ 7월의 소식, 지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I가 물었다…“나 때(라떼)는 말이야…가 영어로 뭐지?”

LG CNS 영어교육 ‘AI튜터’ 100만 사용자 무상 제공

“‘나 때(라떼)는 말이야, 토요일에도 일했어’가 영어로 뭘까요?”

AI(인공지능)가 이같이 질문하며 ‘back’, ‘days’, ‘worked’를 힌트로 줍니다. 사용자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AI는 “이렇게 표현해보세요. Back in my days, we worked on Saturdays as well”이라고 알려줍니다.

이는 LG CNS가 선보인 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의 사용 예시입니다. LG CNS는 스마트폰 영어 회화 프로그램 AI튜터를 100만 명 사용자 대상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I튜터는 틀리거나 더듬거리는 등 영어 실력에 자신이 없는 사용자를 겨냥했습니다. 영어학원, 전화 영어 등 사람과 대면하며 생기는 ‘영어 울렁증’을 비대면 방식의 AI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습니다.

l LG CNS 직원이 AI튜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LG CNS는 어린이용 AI튜터 ‘윤선생 스피킹톡’도 신규 오픈했습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구글’과 협력해 개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구글 AI 스피커 ‘네스트 허브’에서 앱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김창은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 CNS 7/28)

● 자세히 보기: https://blog.lgcns.com/2318
● AI튜터 무료 체험: https://blog.lgcns.com/2319

LGU+ · LG CNS, 팜에이트와 스마트 팜 사업 협력

블록체인 활용해 먹거리 유통 이력 정보 제공

LG유플러스가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 국내 식물공장 1위 기업인 팜에이트와 협력해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3사는 지하철 상도역에서 ‘미래형 식물 공장’을 구축하고, 유통과정을 블록체인상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식물 공장’은 밀폐된 공간에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조절을 통해서 24시간•365일 일정한 생육 조건을 유지해 환경•계절•장소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농업 형태입니다.

l 서울 지하철 상도역내에 위치한 스마트 팜의 모습 (출처: LG유플러스)

식물 공장이 구축되면 기존 현장 작업자가 육안 및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재배환경을 무선통신과 연결된 모니터링 센서, 지능형 CCTV 및 빅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가능합니다.

3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산 이력과 유통 정보를 저장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향후 식물공장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 최적의 재배 레시피 등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ZDNet Korea 7/21) ▶ https://bit.ly/3375NvP

LG가 만든 AI, 사람보다 한국어 시험 잘 봤다

LG가 한국어 인공지능(AI) 기계 독해 평가에서 1위를 차지

LG는 LG사이언스파크가 개발한 AI 프로그램이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 데이터셋 ‘코쿼드(KorQuAD)1.0’ 기계 독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AI가 평가에서 95.39점을 받았습니다. 동일한 문제를 풀었을 때 사람이 받은 점수(91.2점)보다 높았습니다.

LG는 해당 기술을 소비자 상담 챗봇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챗봇과 달리 질문 의미를 이해하고, 사람이 상담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AI 기술로 한국어 제품 설명서, 웹페이지 등 방대한 양의 길고 복잡한 문서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핵심 정보를 찾아 안내하는 기술도 구현 가능합니다.

배경훈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은 “국내외 공신력 있는 AI 평가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 개발 투자를 늘리고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재 영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IT조선 7/19) ▶ https://bit.ly/30cmKmF

디지털 만나 똑똑해진 병원

154조 원 스마트 병원 시장 열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 곳곳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사회 기반 시설인 병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술 기업과 협업으로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의료 기술의 디지털화도 추진합니다. 이른바 ‘스마트 병원’입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형 병원들이 잇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KT와 현대로보틱스, IBM 등 ICT 기업과 손잡고 병원 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선 KT,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공동 개발합니다. 여기에는 영상 솔루션을 통해 선별 진료소 방문 환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하는 ‘원내 감염관리 언택트 진료’, 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IoT) 센서•의료 전용 영상 솔루션으로 입원 환자 위치와 건강 상태를 파악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실시간 케어(스마트 환자 관리)’, 병원 내 물품•자산 관리를 로봇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 관리 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됐습니다.

병원 관련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환경 전환에 따라 디지털 전환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베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스마트 병원 시장 규모는 254억 8,000만 달러(30조 6,397억 원)입니다. 연평균 24.03% 성장해 2027년에는 1,288억 9,000만 달러(154조 9,902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IT조선 7/14) ▶ https://bit.ly/30ZwPmn

뇌와 컴퓨터의 연결

오는 8월 첫 업데이트를 내놓는다.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뉴럴링크가 시스템의 최신 업데이트를 수개월 내 내놓습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향후 수개월 내 뉴럴링크 임플란트 기기의 첫 업데이트를 8월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럴링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 시스템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입니다. 초고 대역폭으로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뇌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 뉴럴링크는 2017년 등장했습니다.

뉴럴링크의 기술은 뇌에 작은 구멍을 뚫고, 실 같은 전극을 혈관을 피해 삽입하게 됩니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작년 뉴럴링크 기술을 처음 공개하면서 올해 인간에게 직접 테스트하길 바란다고 밝혔었습니다. 현재까진 원숭이 뇌에 뉴럴링크 칩을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뉴럴링크는 간질, 우울증, 척추손상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목표는 의료 보조로, 첫 우선순위는 뇌 손상 치료를 돕는 것”이라며 “사고나 우울증의 원인인 두뇌의 부분을 다시 연결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ZDNet Korea 7/13) ▶ https://bit.ly/3gdCITk

아틀라스랩스, ‘AI 전화’ 개발

통화 녹음 및 문자 변환

국내 음성인식 AI 전문 기업 아틀라스랩스는 업계 최초로 iOS와 안드로이드 양대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하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switch)’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틀라스랩스에 따르면 통화 녹음 내용을 문자로 바꿔주는 서비스 중 두 운영체제를 아우르는 플랫폼은 스위치가 세계 최초입니다.

l 스위치 (출처: 아틀라스랩스)

자신이 쓰던 휴대폰에 스위치 앱을 깔기만 하면 원스톱으로 올인원 AI 전화 기능이 제공되는 만큼 영업, 마케팅 등 전화 응대가 많은 직군에 종사하는 누구나 스위치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iOS 버전부터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안드로이드 이용자까지 차례로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사전 신청은 두 운영체제 모두 다 가능합니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스위치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고민한 결과 탄생한 서비스”라며 “영구적으로 남기기 힘든 대화 내용을 기록해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누구나 손쉽게 AI 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뉴시스 7/9) ▶ https://bit.ly/2BFdu0W

한눈에 살펴보는 7월의 IT 트렌드, 어떠셨나요? 영어 공부로 스마트폰으로 AI와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점점 더 발전하는 다양한 기술을 보며 앞으로는 어떤 기술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한눈에 살펴보는 IT 트렌드’는 다음에도 IT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글 l LG CNS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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