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지난 28일 대법원 부동산등기전산화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심사 결과 CMM레벨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97년 11월 국내 최초로 CMM 레벨2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이후 CMM뿐만 아니라 SPICE, 6시그마 등 선진 프로세스 개선 모델을 도입하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활동을 진행한 결과 CMM 레벨3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프로세스 개선업무만을 전담하기 위한 조직인 ‘프로세스개선팀’을 S/W공학센터 내에 신설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SEPG(S/W Engineering Process Group)을 각 사업본부에서 배치하여 사업본부 특성에 맞는 개선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CMM 레벨3 수준에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pms-F’라는 프로젝트관리솔루션을 개발해 전 사업장에 도입하기도 했다.
금번 CMM 레벨3을 받은 대법원 부동산등기전산화 사업은 기존에 문서로 존재한 부동산등기부 원장을 전자문서로 전환하여 발급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인터넷을 통한 열람을 가능케 하는 사업이다. 94년에 시작해 올해 말 완료되는 이번 사업은 총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의 SI사업이다.
이번에 CMM 인증을 받은 범위는 대법원 사업 내의 소프트웨어개발, SM, 등기 전환 등 모든 업무로 광주, 대구지역을 포함해 총 240여명이 이 사업을 진행중이다.
LG CNS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이숙영상무는 “대법원 사업 조직의 CMM 레벨3 획득은 그 규모가 크고 업무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운영, 등기부 전환 등 전 프로세스에 걸친 심사로써 그 의미가 크며, 앞으로 CMM 레벨5 조직으로 성숙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활동은 물론, 전사적으로 CMM 레벨3 이상의 품질 등급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 CMM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SEI(S/W Engineering Institute)에서 국방성의 자금을 지원 받아 개발한 모델로써 처음에는 국방성이 자신이 발주하는 S/W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하여 입찰자들에 대한 능력의 일관적 심사의 필요로 인해 개발되었다. 그러던 것이, 이 모델이 갖고 있는 성숙도에 대한 프레임웍이 국방 프로젝트 뿐 만이 아닌 상업적인 S/W 개발 업체에서도 인정을 받으면서 널리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레벨1부터 레벨5까지 5단계가 있으며, 1단계는 ‘초기단계’로 정의되며 조직 내 정의된 프로세스가 없으며 작업자의 능력에 따라 프로젝트 성과가 좌우된다.
2단계는 ‘반복단계’로 정의되며 조직차원에서 S/W프로젝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비용, 일정 등을 추적하기 위한 기본적인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가 문서화되고 준수된다.
3단계는 ‘정의단계’로 조직 내에 S/W를 개발하고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문서화되어 있으며 모든 프로젝트가 이에 맞게 실행된다. 또한, S/W개발 및 관리 활동들이 안정화되어 있고 반복적이기 때문에 표준화된다.
4단계는 ‘관리단계’로 조직의 모든 프로세스의 측정치와 제품의 품질이 정량적으로 이해되고 관리된다.
5단계는 ‘최적화단계’로 프로세스와 신기술의 시범적용으로부터의 정량적인 피드백에 의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이 가능하다.
* 5단계 : 최적화 단계 : 프로세스 개선이 조직화
* 4단계 : 관리 단계 : 제품과 프로세스가 정량적으로 관리
* 3단계 : 정의 단계 : S/W 개발 및 관리 활동이 정의되고 통합
* 2단계 : 반복 단계: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이 정립/성과가 반복
* 1단계 : 초기 단계 : 프로세스가 정형화되지 않음/성과가 예측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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