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이사 오해진) 컨설팅부문, ‘Entrue Consulting Partners’(엔트루 컨설팅 파트너스)은 9월6일 잠실롯데호텔에서 e-Business 향후의 경영 패러다임인 C-Commerce (협업상거래, Collaborative Commerce)를 주제로 대규모 세미나 “Entrue C-Commerce world 2002”를 개최했다.

e-Commerce는 구매, 판매, 경매 등 기존에도 존재했던 기업간 단순 거래를 좀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분야를 의미한다면 C-Commerce란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설계, 구매, 제조, 물류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해 공급자를 포함한 협력업체와 고객까지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업간 협업 체계를 인터넷 상에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를 포함한 C-Commerce의 대가인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하우 리(Hau Lee)교수가 기조연설을 했다. 하우리교수는 C-Commerce 가 E-Commerce를 능가하는 새로운 조류로 형성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C-Commerce의 차원을 정보 통합(Informationintegration), 업무흐름의 조정(Workflow integration), 계획, 제품, 프로세스의 창조(Cation of plans, products & processes)로 구분하고, 각각의 차원에서의 교환(Exchanges)이 이루어지는 대상과 그 기법에 대해서 상세히 강의했다.

또, 리 교수가 평소 가깝게 접해왔던 미국 선진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인용하여 C-Commerce 구축 시 경험되었고, 향후 예상되는 주요 이슈 및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마지막으로 성공을 위한 주요 요소들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오후에는 3개 트랙으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첫번째 트랙은 ‘New Competitive Edge for Manufacturing Industry’(제조산업에서의 새로운 경쟁기법)을 주제로 한국SCM학회장 이영해교수, LG실트론 오세권부장, LG전자 이흥필부장, 엔트루컨설팅 정운용 책임 등이 제조산업에 있어서 IT를 통한 혁신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번째 트랙은 ‘Benchmarking AcrossIndustries’(산업간 벤치마킹)’라는 주제로 LG홈쇼핑 박재규상무, 한국전산원 오강탁박사, 행정자치부 김영선과장 등이 제조 분야 이외의 산업에 있어 C-Commerce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세번째 트랙에서는 ‘Underlying Approach and Technology for Success’(성공을 위한 기술 및 접근방법)를 주제로 큐빅뱅크 장진태 대표, LG CNS 원덕주수석, 엔트루컨설팅 박기한박사, 가트너그룹 홍성욱 책임컨설턴트가 C-Commerce의 구체적인 구현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ntrue Consutng Partners 홍성완부문장은 “작년 행사가 C-Commerce에 대한 소개의 자리였다면 올해는 C-Commerce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히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C-commerce가 또 한번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