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서비스 회사인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신재철)가 자사 침입방지시스템인‘세이프존 IPS(Safezone IPS)’ 로 중국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 CNS는 중국 최대의 유선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 FFCS社 에 ‘세이프존 IPS’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해외 IPS 제품으로는 최초로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급 계약 규모는 연 100만 달러이다. LG CNS ‘세이프존 IPS’는 현재까지 공공, 제조,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5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5년 국제공통평가기준(CC)중 가장 높은 등급인 EAL4(Evaluation Assurance Level 4)를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하는 등 국내 침입방지시스템 중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LG CNS는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술지원 체재 구축 및 제품 현지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LG CNS 중국법인의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업체와의 기술 및 인력 교류도 검토 중이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고현진 부사장은,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9월 LG CNS가 LG엔시스의 보안사업을 통합한 이후 이룬 첫 쾌거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미주 등 LG CNS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LG CNS는 지난 9월 LG엔시스의 보안 인력과 사업을 통합하고, 본격적인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향후 LG CNS는 다양한 산업의 대형 시스템 구축 역량과 LG엔시스의 강력한 보안솔루션 제품들과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안 컨설팅-시스템 구축- 시스템 유지보수- 관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토털 보안 서비스” 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8년 LG CNS는 국내 보안사업 관련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참고)

세이프존 IPS(Safezone IPS)

이 제품은 LG CNS의 보안 솔루션 제품브랜드인 ‘세이프존(Safezone)’ 의 IPS 제품으로 IPS란(Intrusion Preven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을 의미한다. IPS는 다양하고 지능적인 침입 기술에 대해 침입이 일어나기 전 실시간으로 침입을 막고 알려지지 않은 방식의 침입으로부터 네트워크와 호스트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공격 시그니처를 찾아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에서 수상한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감시하며, 자동으로 조치를 취함으로써 그것을 중단시키는 보안 솔루션이다. LG CNS ‘세이프존 IPS’는 최근 MS 네트워크접근보호(NAP) 프로그램의 파트너사 중 아시아권 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대의 보안 컨퍼런스인 RSA에 소개된 바 있다.

FFCS社

이 회사는 중국 최대의 유선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로 기업 고객에게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이에 대한 유지 보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C인증

CC인증은 1999년 채택된 국제적 정보 보호 제품 평가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각각 인증과 평가를 맡고 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5월 CCRA(Common Criteria Recognition Arrangement;국제공통평가기준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함에 따라 CC인증을 획득하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EAL4는 CC인증 중 최고 등급이다.

중국 보안 시장 규모

‘2006 ID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보안 시장은 침입방지시스템(IPS) 도입 초기 단계로 2008년 시장 규모는 1조 1850억, IPS 시장 규모는 약 1600억으로 추산된다.

LG CNS 보안사업

LG CNS는 9월 1일부로 LG엔시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양사의 보안관련 인력 및 사업을 통합했으며, ‘보안사업담당’을 신설해 국내 최고의 종합 보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기반을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 CNS는 단일 제품 판매와 개발에 치우치기 보다는 업계의 우수한 보안 솔루션 제품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합해 고객의 시스템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보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LG CNS의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보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2008년에는 국내 보안 서비스 분야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