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해외에서 잇따른 승전보를 울리며 해외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종합 IT 서비스 기업 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신재철)는 최근 4500만 불 규모의 인도네시아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몽골 긴급 구조망 구축 사업, 네팔 텔레콤 ERP 구축 사업, 중국 에어차이나 모바일 고지서 아웃소싱 서비스 등 아시아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의 굵직한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LG CNS 측은 올해 상반기 해외사업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올해 해외에서 2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의 50% 이상이 비계열사 물량으로 계열사 물량을 제외한 해외사업 매출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회사 측은 해외사업 호조의 이유로 ▶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 실행 ▶ 해외법인의 현지 영업력 및 이행 역량 대폭 강화 ▶ 국내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활용 ▶ 중국과 인도의 개발센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 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월드뱅크(WB),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공적개발원조(ODA)에 의한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경기 불황에도 불구, 대형 사업이 차질 없이 발주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LG CNS는 올 4월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7개의 해외 법인 외에 두바이에 추가로 사무소를 개소했다. LG CNS는 두바이 사무소를 기반으로 사우디, 아부다비, 카타르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중국 선양시와 MOU를 맺고 설립키로 했던 선양 글로벌개발센터도 3월에 성공적으로 오픈 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 지난 3년 간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 전자정부시스템, ERP 등 국내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IT 코리아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