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로시스템’은 세계 유일의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
■ 국산 환경IT솔루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시너지 창출
■ 환경훼손 심각한 개도국은 물론 동남아, 미주, 유럽, 중국 등으로 시장 확대
LG CNS와 한국환경공단이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의 해외 시장 진출에 함께 나선다.
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김대훈)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올바로시스템 해외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올바로시스템’은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의 배출에서부터 운반, 최종처리까지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처럼 폐기물과 관련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한 것이다. 국내에서만 폐기물 관리와 관련해 연간 980만 시간과 1,336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경쟁력 있는 국산 환경IT솔루션인 ‘올바로시스템’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의의가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올바로시스템’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와 정부간의 협력을 담당한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대외경제협력기금)와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함께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LG CNS는 해외진출을 위한 ‘올바로시스템’의 솔루션화를 통해 폐기물 관리와 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는 IT솔루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한국환경공단과 LG CNS는 협력을 통해 지역별 차별화 전략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유해폐기물의 빠른 증가와 폐기물 관리 시스템 부재로 환경훼손이 심각한 개발도상국 가운데, KOICA 자금이 확보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우선대상국가를 선정해 성공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올바로시스템의 해외진출 확대는 국제적인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IT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서비스기업인 LG CNS와 동반 추진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올바로시스템의 우수성이 세계시장에서 입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LG CNS는 중국, 미주, 동남아 등 7개 해외 거점 시장을 집중 육성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환경공단과의 협력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산 환경IT솔루션을 확보함은 물론, 올바로시스템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참고] ‘올바로시스템’ 추가 설명
‘올바로시스템’은 폐기물적법처리 시스템, RFID기반 의료폐기물관리 시스템, 건설폐기물 정보관리 시스템,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2002년부터 가동해 적용을 확대해 왔으며,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모든 사업장폐기물 배출자는 반드시 ‘올바로시스템’을 이용한 전자인계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