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吳海鎭)이 올해 국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단일 SI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 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EDS시스템은 공공정보화사업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도청 시설물관리프로젝트, 철도청 CRM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본 프로젝트에 앞서 진행된 고속철도 정보전략계획수립(ISP) 프로젝트도 수행하는 등 철도정보화 분야에 각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통합정보시스템은 영업, 운행, 차량정비 및 시설,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 응용시스템, 기존철도와 현재 건설중인 시설을 포함한 통합네트워크 구축과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8개역의 역무자동화시스템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경의선 복원 등 남북철도를 연결하고 나아가 러시아, 유럽철도까지 연계할 때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2004년까지 총 1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청은 이를 통해 2003년 서울~대전간, 2004년 4월 서울~부산간 고속열차 운행에 즈음하여, 현행 정보시스템과의 상호 유기적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행을 실현함으로써,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