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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불 규모의 해외 최대 전산화사업 계약

5,000만불 규모의 해외 최대 전산화사업 계약

2000.12.03

시스템통합(SI)업체인 LG-EDS시스템(대표: 오해진 吳海鎭)은 12월1일 17시(현지시간)에 필리핀 등기청이 추진하는 필리핀 등기부 전산화 프로젝트(LTCP: Land Titling Computerization Project)의 계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엔리쿠에즈(Alfredo R. Enriquez) 필리핀 등기청장, LG-EDS시스템 오해진사장, 윤철수상무, 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국내 단일회사로서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으로는 SI업계 사상 최대규모인 5,000만불로서 외국의 국가적 사업을 진행한다는 면에서 국내 전문기술력이 해외에서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사업수주는 국내의 대법원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사업의 성공모델이 해외사업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동안 해외사업에서 활발한 활동보다는 치밀한 준비전략을 펼쳐온 LG-EDS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동남아, 남미, 동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대법원 등기부 전산시스템은 물론, 국세청 국세통합시스템,특허청 특허정보시스템, 재경부 예산관리시스템 등 국내의 성공모델의 해외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략을 밝혔다.

필리핀의 등기청 프로젝트는 필리핀내 162개 등기소의 모든 등기 자료를 디지털화 하는 한편 중앙등기청, 지방등기청, 지역등기청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부터 오는 2002년 8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의 수주전에는 호주, 미국, 영국 등 유수의 업체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으나 LG-EDS시스템이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업 수주를 따내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번 사업은 김대중 대통령도 에스트라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번씩이나 우리 기업의 참여를 부탁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사업 수주과정에서 엔리쿠에즈(Alfredo R. Enriquez) 필리핀 등기청장은 LG-EDS시스템이 다른 컨소시엄들과 달리 부동산 등기부의 위/변조 여부를 즉시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일하게 제안했다는 점과 가장 성공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1위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EDS시스템이 필리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영어사용권이어서 의사소통에 따른 문제가 적은데다 IT(정보기술) 인프라 보급 수준이 국내 80년대 상황과 비슷해 대규모 SI 사업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SI 시장 규모는 향후 2, 3년 이내에 수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시장. LG-EDS시스템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비교해볼 때 이번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사업의 수주경험이 동남아시아 시장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LG-EDS시스템의 오해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외국 업체와 견주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증거라며 향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는 물론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경험과 외국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에게 해외시장은 그야말로 매력덩어리. 그동안 주력사업이었던 계열사 전산부문에서 더 이상의 신규수요 창출이 어려운 반면 최근 동남아 등 아시아권의 전산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실제로 주요 SI업체들의 해외매출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업체들은 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사업팀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독자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현실이다.

LG-EDS시스템은 마케팅부문 내 해외사업팀을 보강하고 2001년에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작년에 카자흐스탄의 국영석유업체인 카자흐오일의 EDMS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해외진출 원년을 선포했던 LG-EDS시스템은 필리핀 등기부 전산화 사업을 비롯해 국세청, 대법원 등 공공 분야에 대한 사업경험과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솔루션을 가지고 있지만 기회를 갖지 못해 해외 진출을 망설이던 기업들과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맺어 동반 진출의 전략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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