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이사 오해진)의 사내벤처 아이엔텍(iEnTech, 대표 김대송)은 가바 플러스와 함께 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자바 게임 3종(핀볼, 레이저블록, 파이프드림)을 LG텔레콤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바일 자바게임들은 과거와는 달리 다운로드시 사용료를 부가하는 형태로 무선 인터넷에서의 컨텐츠 유료화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는 WAP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은 너무 단순해 유료화가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게 되어 LG텔레콤 측에서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아이엔텍은 2000년 3월, LG-EDS시스템 사내벤처로 출범했으며 포항공대 산업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LG-EDS시스템에서 5년 이상 업무 경험을 가진 김대송대표, 김화진이사, 윤채원이사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무선인터넷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삼양출판사)라는 책을 공동으로 집필할만큼 이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개인정보관리 등 개인 및 기업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다. 현재 자바 환경에서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LG-EDS시스템이 주도하는 무선인터넷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통해 기업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