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안정남 安正男)이 각종 세무관련 전문교육 과정을 인터넷 상에서 해결하는 사이버교육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LG-EDS시스템(대표: 오해진吳海鎭)과 함께 개발에 나섰다.

이번 국세청 사이버 교육 시스템 구축사업은 국세 행정과 관련된 교육의 질 및 세무공무원의 자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국세청은 그동안 지방 각지의 국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세공무원 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교육과정 신설을 통해 비용 및 업무효율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교육 시스템은 총 3단계의 개발을 거쳐 2001년 12월 31일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국세청의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과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이버교육이 이제 본격적으로 공무원 사회에 도래한 것으로 평가된다.

LG-EDS시스템은 기존 교실수업의 학습효과를 인터넷에서 구현하기 위해 음성강의 형태를 기본 학습 형태로 하고 이미지와 음성/음향, 애니메이션 기능 등을 부가적으로 구현하여 보다 흥미로운 학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이버교육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목은 법인세법, 부가세법, 소득세법 등이며 국세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지만 향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개발할 계획이다.국세공무원교육원의 김대원(金大元)교수는 "이번 시스템구축 사업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식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국세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히고 "새 천년은 집합형 교육에서 사이버교육으로 옮겨가는 싯점"이라고 강조했다.

* 문의 : LG-EDS시스템 교육/문화사업팀 한기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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