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트윈빌딩 지하 대강당에서는 오해진 사장을 비롯한 각 자매사 주요 임원들과 정보전략 추진 담당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사의 e비지니스 전략을논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LG e마스터플랜 추진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각 자매사별 e비지니스의 전략적 체계를 확립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수행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진됐다.

LG는 그동안 각 회사별로 e비지니스를 추진하면서 자매사별 대응수준이 차이가 나고 사업영역이 중복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이번 설명회에서 각 사의 현황 및 해외업체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구체적 실행 방법과 투자방안을 조속히 수립키로 결정했다.

LG는 구본무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인터넷을 활용한 사업경쟁력의 강화’를 경영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4월까지 각사의 e비지니스 관련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수립작업은 LG IT 활성화팀의 전체적 추진하에 우리 회사가 마스터플랜 수립 방법론 및 수립 지원을 맡고, 각 자매사별로 마스터플랜 수립 전담팀을 구성해 자사의 사업계획을 완성하는 삼각구도로 진행된다.

추진조직은 각 자매사의 수립 전담팀과 당사의 지원 전담팀, 그룹차원의 추진 전담팀으로 구성되며 진행경과 및 결과를 LG의 정보기술 협의 기구인 IT협의회가 관리한다

오해진 사장은 "급변하는 e비지니스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하고 "마스터플랜 수립의 목적은 모든 계열사가 해당 산업 내에서 e비지니스를 리드할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