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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ta

인간과 기계의 대결 시작! 누가 진검 승부 승자가 될까?

2017.08.09

인간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은 인간의 패로 결론이 났습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로봇 바둑기사였는데요. 수많은 빅데이터를 순식간에 분석해서 수많은 바둑의 수를 통해 인간의 생각을 미리 읽어냈습니다.

그럼,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 로봇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재테크 로봇의 등장!

이제 재테크에도 ‘인공지능 로봇 트레이더’ ‘LOXM’가 등장합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인공지능 투자로봇’을 현장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이 인공지능은 최적의 주식 매매 타이밍을 찾아내 이익을 극대화할 방법을 알려주며, 수십억 건에 달하는 실제 거래 사례를 토대로 주식을 사고, 파는 시점을 자문해주고 수많은 뉴스를 분석해 호재와 악재가 주가에 미칠 영향까지 분석해줍니다.

이 로봇 트레이더의 장점은 인간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토대로 더 빨리, 더 정교하게 매수, 매도주문을 체결해준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매수, 매도 종목을 추천해주는 차원의 로보 어드바이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슈퍼 의사 ‘왓슨’이 불치병 없앤다

현재 수많은 환자가 ‘인공지능 로봇 의사’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기고 있습니다.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일명 왓슨이라는 ‘슈퍼 의사’가 인간의 역할을 갈수록 밀어내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로봇 의사는 290여 종의 의학저널과 전문문헌,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많은 양의 전문자료, 수천만 건의 임상 치료 방법들을 기억하고 잊어먹지도 않습니다.

환자의 나이와 몸무게, 증세, 기존 치료법, 조직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의 정보를 왓슨에게 입력만 하면 단 10초 만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해줍니다. 어떻게 인간이 ‘슈퍼 의사’를 이길 수 있을까요?

로봇변호사 ‘로스’가 소송 돕는다

복잡한 소송 절차, 법률 조항, 판례 등 법률문제는 사람을 골치 아프게 하는데요. 특히 대처법을 모른다면, 더욱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은데요. 비용은 물론 어떤 변호사의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IBM이 개발한 인류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변호사 ‘로스(ROSS)’는 단 몇 초 만에 해법을 제시해줍니다. 현재 미국 뉴욕 대형로펌 베이커&호스테틀러(Baker&Hostetler) 등 많은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 때문에 질문만 하면 신뢰성 있는 답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답을 내놓게 된 근거 법률 조항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로스는 1초에 80조 번 연산하고 책 100만 권 분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며, 지속해서 자체 학습을 통해 정확한 법률적 근거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부분적 지식에 의존하는 인간 변호사와는 지식의 양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려 240년간 수입된 판례를 다 알고 있으며 24시간 내내 수임 사건의 처리 과정을 모니터링 한다고 합니다.

만일, 나중에 사람들이 변호사에게 일을 맡긴다면, 완벽한 법률지식으로 무장한 AI 변호사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인간변호사에 맡길 것인가? 참 고민스러워지는 일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판사도 나온다

인공지능이 판결을 내리는 시대가 올 수 있을까요?
미국 위스콘신주(州) 대법원은 AI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로봇 판사 ‘컴퍼스(compas)’의 도움을 받아 내린 형사 재판 피고인에 대해 중형을 선고한 지방법원의 판결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 법원은 그동안 재판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위해 암묵적으로 AI 기기를 재판에 활용해 왔으며, 이 같은 재판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머지않아 ‘인공지능 로봇 판사’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AI는 현재 미국에서 판결문을 다듬거나 보석금을 설정하고 심지어 유무죄 결정까지 관여하는 등 여러 주의 사법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도 “AI가 제어하는 스마트 기기가 법정에서 사실관계 확인 나아가 법관의 판결에 도움을 주는 날이 올 것이다“고 예견했습니다.

‘AI 로봇 운전사•항해사’가 온다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되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 운전사가 차를 운전하게 됩니다. 로봇 운전사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합니다. 예를 들어,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 로봇 운전사에게 “주차 금지구역이 아닌 적당한 곳에 대기하다 저녁 10시까지 데리러 와라”고 명령만 하면 로봇 운전사는 정확히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사람 운전사라면 밤늦게까지 일을 시켜서 미안한 일이지만, 로봇 운전사는 사생활 침해도, 임금 논란도 사라지게 됩니다.

바다를 누비는 선박과 군함, 정비정 등도 ‘인공지능 로봇 항해사’가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른바 ‘바다 위의 테슬라’라는 별명을 가진 자율주행 선박이 등장하기 때문인데요. 그냥 좌표와 해야 할 일을 지시하면 그대로 진행합니다..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미 해군연구소(NRL)는 잠수함을 지속해서 추적하는 무인정찰 선박 ‘드론십’ 시험운항에 성공했습니다. 놀라운 일은 기존 구축함이 임무를 수행하는데 들던 비용 8억 원가량을 단 2천만 원으로 낮췄다는 것입니다. 인력과 비용감축을 통해 무인 선박 혁명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항공사인 보잉은 현재 무인 잠수정 ‘에코 보이저(Echo Voyager)’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과 기계가 대결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질 전망입니다. 인간이 가진 장점을 잘 살려 인간과 기계가 융합되는, 여전히 인간이 삶의 주인인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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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은수 박사(mk9501@naver.com)
최은수 박사는 21세기 지구촌 변화상을 분석한 미래서적 ‘넥스트 패러다임’, 권력이동의 미래를 예견한 국내 첫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미래 경영전략학 박사(Ph.D.)로 네이버 미래이야기 칼럼리스트다. 특히 청년멘토링 축제 ‘MBN Y 포럼’을 기획해 성공키워드 ‘두드림(DoDream)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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