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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의 숨은 고수를 만나다 ④ 시스템 성능개선•장애조치의 고수를 만나다

2017.07.05

사내에서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프로젝트 문제 해결의 고수’로 인정받고 있는 LG CNS S/W아키텍처 1팀의 권문수 위원.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프로젝트 시스템 성능개선과 장애조치의 고수’가 되었다는 그를 만났습니다.

프로젝트 수행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다

권문수 위원은 지난 1996년 12월 LG CNS(당시 LG EDS)에 입사해 공공사업부 교육사업팀에서 대학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업무를 담당하면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에 시스템 성능 테스트 연구과제를 수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Architecture Design Center에서 성능테스트 담당자로 근무했습니다. 그 후 시스템 최적화 업무를 담당할 팀을 구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여 아키텍처최적화팀 초창기 멤버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팀이 만들어진 2004년도만 해도 5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이었어요. 시스템 최적화 업무를 진행하면서 인원이 보강되고 역할이 확대되면서 현재의 아키텍처최적화팀으로 발전됐습니다. 지금도 초창기 멤버 5명이 해결안을 찾기 위해 각종 원인에 대한 가설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힘은 들었지만 각 분야의 동료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논하던 지금도 자주 생각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아키텍처최적화팀의 업무범위는 크게 진단, 성능개선, 장애 조치로 나눠집니다. 그 중 권문수 위원은 성능개선과 장애 조치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직원이 프로젝트 초반에 투입된다면, 그는 프로젝트의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는 셈입니다. 사실 프로젝트 후반부 지원은 회사의 추가적인 손실 방지가 목표이기 때문에 실적이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권 위원은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키텍처최적화팀의 존재 자체가 큰 힘이 될 거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는 13년간 함께 하던 아키텍처최적화팀을 떠나 S/W아키텍처 1팀으로 옮겼지만 아키텍처 전문위원의 중요 임무가 프로젝트의 아키텍처 이슈 해결이므로 업무내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내외 수상으로 아키텍처최적화의 고수로 자리매김하다

권문수 위원은 아키텍처최적화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만큼 기억에 남는 일도 많다고 하는데요. 벤더, 고객 등이 며칠을 고민해도 찾지 못했던 금융 기간계 시스템의 성능저하 원인을, 단시간에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식별해 간단한 조치만으로 성능개선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짜릿한 경험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에서 타사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여 팀원 전체가 표창을 받은 일도 보람을 느낀 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객이 실력을 인정했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대내외에서 여러 차례 공로상과 표창장을 받기도 했고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능개선 및 장애 조치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권문수 고수 “저에게 한 수 배워 보시겠습니까?” FAQ

1.고수님의 자기계발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지적 욕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잘 하고 싶고, 업무에 항상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데서 오는 성취감과 보람도 원동력이 됩니다.

2.IT업계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나요?
IT 기반 기술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면 어떤 업무에도 기본적인 이해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정확한 관련 ‘정보 수집’ 능력은 업무 수행 및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고수님도 슬럼프를 겪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지금도 슬럼프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 슬럼프를 느낄 때 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산책을 하는 등 휴식을 갖습니다. 그리고 평소 개인적으로 만들고 싶었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4.고수님의 Work and Life Balance의 비결을 알려주세요~
일은 업무시간에 열심히 하고 퇴근 후에는 가정에 충실하는 편입니다.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는 제가 담당합니다. 또 주말에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이나 공연을 즐기면서 가정과 일에 있어 모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고수로 인정받으며 그에 따른 무게감과 책임감도 늘어났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끼고 가족들에게 존경을 받아 뿌듯하다는 권문수 위원. 그러나 고수가 되는 과정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은 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으려면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권문수 위원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최적화 업무를 해온 지 이제 15년입니다. 워낙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했기 때문에 익숙한 기술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항상 배움의 연속이었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배우고 탐색하고 조사하는 것이 일상이 됐으니까요. 15년 동안 1년에 260일, 하루 4시간씩 투자를 했다고 치면 1만 5천6백 시간을 업무에 투자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실패를 교훈 삼아 도약의 발판으로 삼다

누구나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실패를 발판으로 한 단계 성장하느냐는 개인의 선택과 의지에 달렸습니다. 프로젝트 문제 해결의 고수로 꼽히는 그도 오픈을 앞둔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작은 어려움은 주위에 조언을 구하고 스스로 의지를 다잡으며 극복하지만, 큰 어려움은 되짚어 재발되지 않도록 스스로 반성합니다. 실패를 교훈 삼아 인생의 약으로 삼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나는 나를 믿는다’고 끊임없이 자기 암시를 하곤 합니다.”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날마다 공부에 매진한다는 권문수 위원이 생각하는 진정한 고수란 무엇일까요?

“제가 찾아야 하는 화두인 것 같아요.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인간이 영화 속 슈퍼 영웅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죠. 지금처럼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제간 답을 찾게 될 날이 있겠죠?(웃음)”

권문수 위원과의 이야기를 통해, 한 분야의 고수가 되는 것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의 1만 시간의 법칙을 생각하며, 꾸준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는데요. 고수와의 만남을 통해 얻은 동기부여를 발판 삼아 더욱 나은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 LG CNS 홍보팀

[‘LG CNS의 숨은 고수를 만나다’ 연재 현황]

  • [1편] 자기 성장의 원동력 ‘거미줄 관심’
  • [2편] 시작은 Why, 과정은 끈기, 결과는 실력으로
  • [3편] 통섭과 융합의 시대, MES 고수를 만나다
  • [4편] 시스템 성능개선•장애조치의 고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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