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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드림 멘토링과 함께 하는 ‘행복한’ 재능 기부 -LG CNS IT드림프로젝트 7기 멘토 임승민&송지원 대리의 솔직 담백한 활동 후기-

2015.04.10

업무, 육아, 집안일 등 내 자신, 내 가족 챙기기도 빠듯한 직장인의 삶에서 ‘봉사’, ‘재능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사치라고 여겨질지 모릅니다. 가끔 신문/방송에 나오는 훈훈한 미담은 그저 먼나라 이야기일수도 있죠.

이런 바쁜 와중에도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우리 ‘LG CNSer’들은 어떤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걸까요. 대체 어떤 마력이 있길래! 작년에도 올해도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LG CNS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LG CNS IT드림프로젝트』에서 2년 연속 IT드림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임승민&송지원 대리에게 묻습니다. “IT드림 멘토링…정말 괜찮아요?”

Q1. 똑똑!! 두 멘토님의 셀프 소개 부탁드립니다!

  • 임승민 대리(이하 임): 안녕하세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문 임승민 대리입니다. 저는 고객사 SAP CO모듈 운영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LG화학 말레이사법인과 중국법인 Roll-Out 프로젝트에서 CO(원가) 모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년째 ‘LG CNS IT드림프로젝트’ 멘토로 활약하고 있구요.
  • 송지원 대리(이하 송): 안녕하세요, LG CNS 생산최적화팀 송지원 대리입니다.

현재 파주에서 불량분석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진행 중이고, 밴드 인포멀 활동(RnF)을 열심히 하고 있는 따끈한 갓 대리입니다.

Q2. IT드림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요?

임&송: 『LG CNS IT드림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IT전문가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 CNS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IT드림프로젝트’는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로, 총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IT분야의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IT드림 멘토는 청소년들이 IT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을 1 대 1로 함께 모색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Q3.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

  • 임: 2013년도에 함께 일하던 과장님의 권유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직장 생활 2년 차 밖에 안된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했습니다만,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오히려 학생들에게 형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찍부터 경험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멘토링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아 이거 자꾸 끌리네요 ㅎㅎ
  • 송: 저는 평소 타인에게 뭔가 알려주는 멘토링이나 튜터링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아직 누구를 가르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던 찰나, 작년 입사 동기의 권유로 ‘IT드림프로젝트’를 알게 됐어요. 어린 친구들이 기특하게도 IT뿐 아니라, 대학 생활, 회사 생활에 관심이 있다 길래 도움이 될까.. 싶어 참여했습니다.
<IT드림 프로젝트에서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는 송지원 대리(좌)>

Q4. 주로 어떤 식으로 멘토링을 하셨나요? 실제로 해보니 어땠어요?

  • 임: 작년에는 멘토링 목표를 ‘학업, 그리고 흥미분야의 연계’로 잡았습니다. 제 멘티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실업계 고교 학생이었기 때문에 대학교에 대한 정보나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어요. 그래서 취약 과목에 대한 조언과 향후 대학교 진학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주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각자 몸담고 있는 회사, 학교도 방문하고, 함께 한국마이크로소프트社 견학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 입사동기 커플(?)과 함께 부산에서 열린 게임박람회 ‘지스타’에 1박 2일로 다녀온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처음에는 ‘프로그래밍을 정말 잘해야 하나’, ‘멘티 학생의 관심 분야와 내가 하는 일이 다른데 괜찮을까’ 등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요즘 학생들은 보안이나 모바일, 게임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디테일한 기술이나 프로그래밍 방법 등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해결책보다는 진로, 관심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인사이트’였습니다. 그 아이들보다 조금 일찍, IT업계에 몸담은 선배로서의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부담 갖지 마세요!

<IT 드림 프로젝트에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임승민 대리(우)>
  • 송: 우선 멘티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1:1로 무언가 가르치려 하기보단 제 주변의 IT회사, 컴공과 대학생 등 IT관련 인물들을 많이 소개시켜주었죠. 저 외에 IT업에 계신 분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덕분에 저도 옆에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어린 친구들의 속 깊고 바른 생각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던 것 같구요. 풋풋한 친구들을 보며 회사 생활의 디톡스~힐링 타임이기도 했죠 ㅎㅎ

Q5. 마지막으로…IT드림 멘토링…정말 괜찮아요? 추천?

  • 임: 업무와 동떨어진 분야가 아닌, 내가 하고 있는 업무 연계된 ‘재능기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학생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로 시작해서 결과적으로는 저 스스로에게 더 도움되는 시간이었어요. 멘티 학생과의 시간을 통해 잊고 있었던 열정을 다시 불태울 수 있었고, 제 스스로도 리프레시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보람을 느끼셨음 좋겠네요!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 송: IT드림프로젝트 강~추합니다!! 제 멘티가 처음과 다르게 자신감과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지면서 정말 멘토링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많이 고민되시죠? 걱정마세요…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단 생각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선생님과 멘티로 만나지만, 마지막엔 든든한 동생이 되어 주거든요 ^^*

<행복했던 2014년 IT 드림프로젝트를 마치며 임승민 대리(우 상단)와 함께 기념사진 찰칵!>

글 l LG CNS 업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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