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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융합보안] 코로나가 쏘아 올린 ‘출입통제 보안 솔루션’ 불꽃!

2021.06.04

‘출입통제’라고 하면 흔히들 직장인들이 출입 게이트 앞에서 사원증으로 출입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또는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외부인 출입 통제 구역을 지문이나 홍채로 인증하는 모습도 생각날 것입니다.

출입통제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는 모습

출입통제 시스템은 업무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사람들의 불필요한 출입을 제한해 인명이나 재산 및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출입통제 시스템은 물리적인 카드(신분증)를 이용한 인증이 가장 보편적인데요. 최근에는 인증 기술의 발달로 지문, 홍채, 얼굴, 정맥 등 다양한 생체 기반 인증 수단을 이용한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출입통제 시스템 구성도

기존 카드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의 경우 RFID카드나 스마트카드에 사용자 식별 정보가 등록됐습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자의 출입 구역의 권한 정보가 저장되어, 인가된 사용자에 한해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더해 카드 인증에 생체 인증을 결합한 멀티 인증(2-factor)으로 특수 구역에 대한 출입 권한 관리도 가능합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비접촉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그간 주류를 이루던 카드, 지문, 홍채 등 인증 방식이 얼굴, 모바일 카드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발열이 코로나19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되면서 얼굴 인증 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체크를 동시에 수행하는 출입 보안 솔루션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얼굴 인식, 모바일 출입 카드, QR 인증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출입통제 방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비대면, 비접촉 활용도를 높인 얼굴 인식 시스템

얼굴 인식 시스템은 열적외선 촬영이나 3차원 측정, 골격 분석 등을 통해 얼굴 형태나 열상을 스캔 또는 저장,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카메라에 잡힌 얼굴 이미지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단순 얼굴인식을 통한 출입 통제가 아닌 마스크 착용 유무와 발열 감지 기능까지 융합해 보안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출입 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RF카드 기반의 출입 방식에 비해 편의성과 보안성, 비용 절감 등 뛰어난 장점과 사용자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기존 출입증의 발급은 사용자와 대면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라 분실, 훼손 등으로 재발급할 경우엔 관리자와 사용자 간 대면이 전제돼야 합니다.

스마트폰 이용한 모바일카드, 출입통제 새로운 방향 제시 (출처 : boannews.com)

이에 비해 모바일 출입카드는 자동발급 시스템으로 대면 없이 신속하게 카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RF카드는 손쉽게 복제할 수 있고, 분실했을 경우 카드를 습득한 타인에 의해 부정 인증이나 출입이 가능해 보안상의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됐습니다. 그런데 모바일 출입 카드는 전송계층보안(TLS, Transport Layer Security), 공개키인프라(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등 높은 보안 기술이 적용돼 해킹이나 데이터 복제가 어려워 보안성이 우수합니다.

신속한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출입 카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어떤 시설을 출입하더라도 출입자 명부를 남기는 게 필수가 됐습니다. 그런데 수기 작성의 경우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필기구를 통한 감염의 위험도 높습니다.

좋은강안병원의 무인출입관리 시스템 (출처: 부산일보)

반면, QR 인증 방식은 다중 시설 출입을 기록할 때 허위 정보를 막고, 암호화된 QR코드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RFID 출입통제 시스템은 출입 카드를 따로 소지하면서 카드 분실이나 훼손에 대한 불편함과 발급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는 있었는데요. QR코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QR 인증

LG CNS는 이런 출입통제 보안의 변화에 발맞춰 인증 방법을 다양화하고, 편의성과 보안성 두 가지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원증에 RFID 카드와 스마트카드의 인증 방식을 기본 사용하면서 여러 인증 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출입통제 솔루션을 개선했습니다. 즉, 지문, 홍채, 지정맥 등 생체기반 인증이 가능한 디바이스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통제구역이나 전산실 등 강화된 보안 정책이 필요한 구역은 카드와 생체인식 두 가지를 모두 인증해야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LG CNS가 서비스하는 AI 얼굴인식 및 발열체크 출입통제 서비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비접촉식 인증 및 체온 감지 등을 고려한 얼굴 인증을 개발하고, LG CNS와 LG그룹 계열사에 도입했습니다. 특히 얼굴 인식의 경우 단순히 얼굴을 이용한 출입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 측정까지 동시에 할 수 있어 출입통제와 전염병 방역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통합 보안 관제 서비스 개념도

앞으로 LG CNS는 변화하는 출입통제 방식에 맞춰 다양한 인증 매체와 영상감시, 근태, 식수, 주차 등의 시스템과 접목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동선 파악, 비인가자에 대한 알람 모니터링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하도록 출입통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입니다.

글 ㅣ LG CNS 융합보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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