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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 현장 속으로

2020.04.09

LG CNS가 주최하고 서울교사로봇연구회와 퓨너스가 주관하는 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LG CNS 로봇 코딩 캠프는 교육과 컨테스트로 구성된 무료 One Day 로봇 코딩 캠프로 코딩과 로봇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LG CNS가 최초로 개최하는 컨테스트 형식의 캠프입니다. 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200여 명의 학생, 지도교사, 교육 운영위원들이 마곡의 LG사이언스파크 지하 프론티어홀에 모였습니다.

배우고, 도전하고, 꿈꾸는 하루를 위한 로봇 코딩 캠프 개회식이 있었는데요. LG CNS 사회공헌팀장님의 환영사와 서울교사로봇연구회장님의 축사 그리고 참가하는 모든 학생의 선서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가장 큰 강당인 컨퍼런스홀을 포함하여 총 5개 강의장을 활용하여 코딩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는 미션을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다른 캠프와는 다르게 참가자들에 실력에 맞게 반을 배정한 후 교육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는 Basic Level과 Intermediate Level 이렇게 두 개의 Level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Basic Level은 코딩을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 있는 학생들도 충분히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고, Intermediate Level은 기존에 코딩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있거나 대회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은 난이도 있고 도전적인 주제가 준비되었습니다.

Basic Level은 ‘도전! 축구슈팅’ 이라는 주제로 아래 매트 왼쪽 출발선에 EV3를 놓고, 로봇이 노란색 길을 따라 공을 드리블하다 가서 빨간색 선에서 슛을 쏘는 미션입니다. 축구에서 꼭 필요한 포지션은 공격만이 아니죠?

노란색 길 사이사이에 수비수를 배치하여 수비수를 제치고 지나가야 슛을 쏠 수 있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또한, 골대에는 골키퍼도 있어 로봇은 골키퍼를 잘 피해 슛을 쏴서 성공시켜야 합니다.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참가자들은 컬러 센서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라인 트레이싱과 장애물 인식을 학습해 문제 해결을 하게 됩니다.

l 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 Basic반 매트

Intermediate Level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계획된 항로로 비행하다 충돌이 발생하면 회항해 허드슨강을 따라 구조 위치로 이동 후 공항으로 복귀하는 미션으로, 비행 ▶ 회항 ▶ 구조 ▶ 복귀의 네 단계의 미션을 해결해야 합니다.

l 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 Intermediate반 매트

오전 3시간 동안은 교육과 미션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시간엔 예선과 결승 경기가 수준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EV3를 캠프 당일 처음 만져본 친구들도 있었는데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본인만의 로직으로 로봇을 동작 시켜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 ‘디지털 노마드’시대를 사는 우리 청소년들을 보면 4차 산업혁명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의 주인이 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결승전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는데요. 본격 대회 시작 전 서울로봇교사연구회에서 분위기 Up을 위해 재미있는 퀴즈(feat. 문상 살포)를 내주셨고요. Intermediate Level ▶ Basic Level의 순서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연습한 대로 로봇이 잘 움직여 주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고, 생각만큼 움직여주지 않아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지만, 하루 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많은 친구 앞에서 보여주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LG CNS 로봇 코딩 캠프는 사실 1등, 2등을 뽑기 위한 캠프는 아니에요. 결과 그 자체보다도 과정을 통한 성장과 배움을 중요시하는 캠프이기 때문에, 노력이나 팀워크, 혁신적인 시도 등 과정 중 보이는 학생들의 발전하는 모습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상을 준비했답니다.

116명의 참가자 중 절반이 넘는 60명이 상을 받게 되었어요. 짝짝짝.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캠프였기 때문에, 상을 받지 못한 친구들도 실망하지 않고 서로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였답니다.

2019 LG CNS 로봇 코딩 캠프에서 수상하신 참가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이 소프트웨어에 더 관심을 두고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LG CNS는 2020년에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l LG CNS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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