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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만끽하는 서울 근교 여행지 BEST 5

2018.10.12

푸른 하늘 아래 살랑살랑 찬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공기에 적당히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떠나기 좋은 계절~! 이렇게 화창한 주말에는 집에만 있을 수 없죠.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올가을에는 서울 여행 어떠신가요?

가을은 유명 단풍 명소나 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5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고즈넉한 가을 나들이, 경복궁과 삼청동길

가을로 물들어가는 경복궁에서 고즈넉한 가을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화랑과 공방, 한옥 카페가 많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가을철에는 특히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데요.

l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경복궁 마당에서 보는 경복궁 단풍

단풍철 주말, 밀려드는 인파가 걱정된다면 경복궁 건너편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옥상 정원을 추천합니다. ‘경복궁 마당’이라 이름 붙은 이곳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특정 시즌에만 오픈하는데요. 올가을에는 11월까지 열려 있습니다. 매일 선착순 100명까지 오후의 차를 제공하니 따뜻한 가을 햇살과 경복궁의 단풍, 차 한 잔의 낭만도 즐겨보세요.

경복궁에서는 10월 21일부터 2주간 ‘야간 특별관람’도 진행합니다. 선착순 홈페이지 예약 필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경복궁 마당 개방]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3층
  • 기간: 2018.9.18(화)~11.30(금)
  • 시간: 10:00~18:00
  • 선착순 100명 한해 오후의 차 한잔 증정

[10월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 일시: 2018.10.21(일)~11.3(토) 
  • 시간: 19:00~21:30 (입장 마감 22:30) / 매주 화요일 휴궁
  • 관람 인원: 일일 4,500 매 (사전예약 필수)
  • 요금: 3,000 원 (한복 착용자 무료)
  • 홈페이지: https://www.royalpalace.go.kr

 풍성한 단풍이 보고 싶다면, 남산으로

산등성이를 따라 우거진 풍성한 단풍과 서울의 가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에 올라보세요. 남산 북측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는 봄에도 보기 좋지만, 단풍이 한껏 물든 가을에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특히 잘 닦인 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케이블카와 버스도 다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l 남산 서울타워 앞 단풍

11월 16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저녁에는 ‘남산 가을밤 콘서트’가 열리니 평일 가을밤의 낭만을 즐겨봐도 좋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명동과 충무로가 있어 쇼핑과 맛집 탐방까지 즐길 수 있는 남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단풍 명소입니다.

[남산 가을밤 콘서트]

  • 장소: 남산 서울타워 1층 광장 (스타벅스 앞)
  • 기간: 2018.10.3(수)~11.16(금) 매주 수, 금요일 
  • 시간: 18:30~20:30
  • 홈페이지: http://www.seoultower.co.kr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2018 서울 억새 축제’

노을의 성지,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상암동 하늘공원에는 요즘 억새꽃이 한창입니다. 6만 평 부지에 조성된 억새밭에는 다양한 억새 테마 길이 있는데요. 억새밭 옆에는 요즘 SNS에서 핫하다는 핑크뮬리와 댑싸리까지 볼 수 있어 ‘가을 인생 샷 성지’로서의 명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l 하늘공원 6만 평 규모의 억새밭

하늘공원은 원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평소에는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이 통제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연중 유일하게 억새 축제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출입할 수 있어 평일 퇴근 후에도 자유롭게 억새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 이곳에서는 노을에 물들어 은빛이 아닌 금빛으로 반짝이는 억새밭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올가을에는 하늘공원에서 인생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요?

[2018 서울 억새 축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단풍 산책, 화담숲

LG에서 운영하는 휴양 시설인 곤지암리조트 뒤편에는 단풍 명소로 소문난 ‘화담숲’이 있습니다. ‘화담(和談)’이란 ‘정답게 이야기 나누다.’라는 의미로 고 구본무 회장의 아호를 딴 이름인데요.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입니다.

l 화담숲의 가을

화담숲에는 약 16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지에 관람객이 산책하며 식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원지형을 토대로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철쭉 진달래원, 수국원, 소나무 정원, 이끼원, 암석원, 추억의 정원길 등 15개 다양한 주제 정원과 숲속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한 나무데크길이고 산 정상까지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어 노약자도 관람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단풍철에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시간별 입장객을 제한하고 있으니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풍철 화담숲 관람]

  • 관람 시간 (9~11월): 주중 08:30~17:00
  • 주말 및 공휴일 08:00~17: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중•고등학생 8,000원 / 어린이 6,000원
  • 관람 예약: http://www.hwadamsup.com

 탁 트인 잔디밭에서 가을 햇살 만끽,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임진각과 북한 기념관, 각종 기념비 및 통일공원으로 이루어진 임진각 국민 관광지는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더욱 의미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탁 트인 전망으로 쾌적한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파주 임진각 나들이 코스! 이곳은 평화의 종, 증기기관차, 자유의 다리, 임진각 전망대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기념물을 둘러보며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누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보내는 코스로 계획하시기를 추천합니다.

l 푸른 가을하늘 아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평화누리공원은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넓게 잔디밭과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평화누리공원의 상징인 ‘바람의 언덕’은 수백 개의 바람개비가 일제히 도는 모습이 장관이라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합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아이들이 연 날리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언젠가 이 아름다운 공원에서 더 많은 한반도의 가족과 함께 연을 날리는 날이 오겠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618-13 
  • 전화: 031-956-8300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쌀쌀한 날씨 덕에 오색으로 물드는 예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지만, 즐거운 가을 여행을 위해서는 옷차림을 더욱 신경 써야 하겠죠? 요즘 같은 시기에는 두꺼운 겉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고, 때에 따라 입고 벗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을로 물들어가는 서울 근교로, 따뜻하게 입고 나서보세요~!

글 l 전혜원 l 여행작가 l 그린데이온더로드(greendayslog.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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