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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스마트시티로 실현하는 ESG

2023.09.15

팬데믹과 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시장 변화와 기후변화 위기 등 환경과 자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와 기업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늘어나면서, ESG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림 1]

ESG, 기업 가치 평가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2050 탄소 배출 넷 제로(Net-Zero,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해 순(Net)배출을 0(Zero)으로 만드는 것)’ 달성을 위한 탄소 감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의 ESG 정보공시 의무 및 ESG 규제 정책 준수 의무가 커지고 있습니다.

[표 1] 글로벌 ESG 규제 및 정책

ESG는 주주와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데요. 이에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신용평가사 등의 책임 투자 및 ESG 투자 전략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객 관점에서도 ESG가 공급망 관리와 협력업체 선정의 주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MZ 세대 고객의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산업계에서 비재무적 지표로 소개됐던 ESG는 어느덧 평판을 좌우하는 것을 넘어 재무 지표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주요 기업 대상으로 “2023년 ESG 주요 현안과 정책 과제”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가장 우선시되는 현안은 1) 공급망 ESG 실사 대응(40.3%), 2) ESG 의무 공시(30.3%), 3) 순환 경제 구축(15.7%), 4) 탄소 국경 제도(12.1%)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업 공급망 내에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 등 ESG를 안착 시키지 못한 기업은 수출길이 막힐 수 있고, 실사 결과 고객사와의 거래나 계약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에 기업들은 내부 경영을 넘어 공급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표 2]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

ESG 리스크(Risk)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중점 지표 선정과 관련 데이터 수집/측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외 표준 체계가 만들어지고 있으나, 지속적인 정량화를 위한 체계는 여전히 모호한 상황입니다.

비재무적 ESG 데이터는 기존 재무 데이터와는 달리, ESG 영역별 담당 조직이 상이하고 커버리지가 넓어 통합된 관리 체계와 시스템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한 수집-측정-관리/분석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ESG 추진 주체들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ESG 경영 환경 수립’을 목표로 시스템 과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목표 선언과 적극적인 감축 활동이 추진되고 있으며, 탄소 발자국 정량화를 위한 전사 차원의 프로세스 혁신과 데이터 수집 체계도 마련 중입니다.

[표 3] 기업가치의 뉴 패러다임

정부 차원에서도 부처별로 ESG 관련 국책 과제나 지원 사업들을 추진 중입니다. 국토부 수소도시 조성사업,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산자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등 부처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 중인데요. 지자체 역시 지속가능성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및 정책 평가 기준과, 녹색 기술 적용 시 산업별 영향을 측정하는 도구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림 2] 스마트그린산단 (출처: 켐토피아)
[그림 3] 스마트그린도시 (출처: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도시 온실가스 줄이는 스마트시티 기술

도시는 새로운 기반 시설을 건설하고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적극적인 탈탄소화와 체계적인 전환이 있어야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기술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 사람 중심의 도시 설계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가능케 하는데요. 예를 들어,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교통수단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차량 보유율과 이용률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 인프라가 축소된다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에너지 사용 관점에서도 탄소 배출량 증가의 주요 원인인 석탄과 LNG 발전의 비중이 큰 중앙공급식 에너지원의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에너지의 실시간 수요와 발전량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저장, 소비하는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을 할 수 있게 하는 작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를 늘리고, 재생에너지, 그린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의 분산 에너지원 사용도 적극 확대해야 합니다.

[그림 4] LG CNS 사례: 세종시 자전거도로 태양광 발전소 / 제주 행원에코타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개인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도보 이용,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품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을 해왔다면,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이를 도시 차원의 시스템으로 작동되도록 돕는데요.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각종 도시기반시설의 데이터 수집/공유 기능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LG CNS의 스마트한 ESG 플랫폼 서비스

LG CNS는 기업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성장을 위한 디지털 성장 조력자(Digital Growth Enabler)로서, ESG 경영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종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ESG 경영 내재화 및 고도화를 위한 진단, 전략 및 체계 수립, 장단기 과제 도출, 플랫폼/솔루션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ESG포털에서부터 ESG 성과 관리 시스템(ESG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림 5] 지속가능한 기업과 도시를 위한 Total Sustainability Solution Provider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방식을 기반으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관리, 온실가스(GHG, Green House Gases) 배출 관리, 에너지 관리, 공급망 관리 등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와 니즈(Needs)에 대응 가능한 표준화된 솔루션과 IT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IBM의 <Envizi>, Salesforce의 <Net Zero Cloud>, Schneider Electric의 <Resource Advisor>등 각 사의 강점을 반영한 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고 있습니다.

LG CNS는 다수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신재생에너지, ESS 사업 경험을 활용해 도시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의 ESG를 추구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 ㅣ LG CNS Smart City&Mobility사업담당 ESG사업팀 김은정, 최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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