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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비하다! LG CNS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2016.05.19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금융•제조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의 대규모 중요 데이터 및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로는 24*365 무중단 운영을 위한 인프라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친환경 Green IT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일본의 규슈지역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으로 다수의 건물이 붕괴되고, 우리나라 부산 등 경남지방에서도 일부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고 하죠?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건물의 설계방법으로 내진과 면진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내진설계는 건물을 지진력에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지만, 면진설계는 건물을 지반에서 분리하여 지진력을 피해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땅이 흔들리더라도 건물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과 장비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LG CNS의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내진 설계와 별도로 지진 발생시 건물 전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면진 설계를 적용하였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데이터센터 건물 기둥 밑에 삽입된 96개의 고무기둥(댐퍼)가 진동을 흡수함으로써, 건물과 지면을 분리하여 규모 8.0의 지진에도 건물뿐 아니라 서버 등의 내부 인프라 장비도 흔들림 없이 보존하여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건물 주요 기둥뿐 아니라, 선로와 배관, 계단 등도 지상층과 분리 설계하여 지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부산 센터는 다양한 재난의 위험에 대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인 입지를 고려하여 대홍수 경보 수위 이상인 해발 6미터 이상의 높이 지점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홍수나 해일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전력 공급에 이상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두 개의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변전소에서 서버까지 전력 공급 이중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 전체의 정전을 대비하여 UPS(무정전 전원장치) 및 자체 발전시스템을 완비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LG CNS가 자체 개발하여 적용한 ‘빌트업 외기냉방 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여 글로벌 선진 IT기업 수준의 전력효율(PUE) 달성으로 비용 절감과 친환경 Green IT를 구현하여 국내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의 최고 등급을 인증 받은 한편, 글로벌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권위있는 상인 브릴어워즈(Brill Awards)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LG CNS는 국내외 고객 정보를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여 년간의 축적된 기술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내 데이터센터의 진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최고의 데이터센터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글 l LG CNS IT 센터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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