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김대훈 사장은 21일 IT분야 국내 최대 규모 콘퍼런스인 ‘엔트루월드 2015’에서 최근 디지털 인프라 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여겨지고 있는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융복합되어 구현하는 LG CNS의 IoT 솔루션과 서비스가 고객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였는데요. 2001년부터 매년 앞서가는 IT 트렌드를 조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LG CNS의 이날 기조연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구글의 Nest(네스트) 인수로 주목받기 시작한 IoT
IoT의 개념이 1999년 등장한 이후 IoT에 대한 검색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진 시기는 구글이 Nest(네스트)를 인수한 2014년 1월부터입니다. 구글은 왜 Nest를 32억 달러에 인수했을까요?
Nest는 2010년 설립된 미국의 온도조절기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온도조절기는 사람의 부재시 적정온도를 학습하여, 집안의 습도와 외부날씨 정보를 분석한 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합니다. 또한 동작 인식 센서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이 없으면 외출로 판단하여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5%, 가구당 약 월 5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Nest의 온도조절기는 자동제어를 통해 편리하게 온도를 조절해주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디바이스의 한 종류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이 디바이스가 전력회사 서비스와 결합하며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됩니다. Nest는 2013년 Austin 전력회사와 제휴하여 ‘전력 수요 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각 ‘가정’ 단위의 온도조절을 가구群 단위로 확대하여 러시아워(Rush Hour) 시점에 전력소비 피크(Peak)를 제어함으로써 훨씬 광범위한 규모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며, 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하게 되었습니다.
Nest는 2014년 구글에 인수되며, 이 서비스를 미국 6개 주에 적용하여 1,570만 Mwh, 대략 원자력 발전소 2개 규모의 전략절감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현재 17개 전력회사와 제휴, 캐나다와 영국에까지 진출하였습니다.
서비스 중심의 IoT 정의
앞선 Nest의 사례는 IoT가 디바이스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디바이스 중심의 IoT’와 ‘서비스 중심의 IoT’는 어떻게 다를까요?
디바이스 중심의 IoT는 디바이스의 기능을 통해 가치가 구현되는 것으로,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는 반면, 서비스 중심의 IoT는 서비스의 목적에 맞게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결합하여 가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차이를 가집니다.
● 디바이스 중심 IoT와 서비스 중심 IoT 비교
물론, 디바이스 중심의 IoT는 그동안 주목 받아왔던 분야이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지만, 다양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하는 분야는 서비스 중심의 IoT입니다. 다양한 매체의 사업전망에서도 나타나는 바와 같이 서비스 중심의 IoT는 성장 잠재성이 높고 현재에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IoT 기반의 사업환경 변화에 반드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중심의 IoT 구현
‘서비스 중심의 IoT’의 시각에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사례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① 제조: 제품의 서비스화를 통합 수익구조의 변화(롤스로이스 사례)
②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의료 시장 패러다임 변화(사후 관리에서 예방 중심으로)
③ 유통: 온/오프라인 시장의 결합을 통합 유통의 혁신(아마존 사례)
④ 스마트홈: 보안과 스마트홈의 결합으로 보안 서비스 고도화(ADT사례)
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한 글로벌 공장 운영 최적화(해외 생산 공장 사례)
위와 같은 성공사례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IoT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공 사례로 알아본 서비스 중심의 IoT의 모습
LG CNS의 서비스 중심 IoT
20년 이상 축적해 온 전문 IT기술과 풍부한 산업경험을 가진 LG CNS는 이미 5년 전부터 IoT의 기반 기술과 개념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2010년 ‘Smart Technology’을 표방한 데 이어, 2013년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에 중점을 둔 ‘Smart Technology 2.0’을 정의하였으며, 2014년에는 IoT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올해부터 이를 고객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코자 하고 있습니다.
LG CNS가 정립한 IoT의 정의는 “센서가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통해 의미있는 센싱 정보들이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직/간접으로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보들이 송/수신되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화된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서비스 중심의 IoT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방향성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서비스 중심 IoT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① 교통: 스마트교통
②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③ 헬스케어: 원격 진료
④ 스마트홈: Home IoT
⑤ 제조: 공장 통합 관제
⑥ 유통: 영상 기반 분석
⑦ 금융: 결제 솔루션
⑧ 해운: 선박 운항 최적화
특히 몇 개의 분야에서는 성공적인 사례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 LG CNS의 서비스 IoT와 산업 결합 사례 : Smart Transportation
- 2004년: 서비스 중심의 IoT – 서울시 스마트 교통 서비스 ① 디바이스: 버스 10,000 + , 택시 72,000 + , 전철 9개 노선 (하루 평균 4,200만 건 트랜젝션 발생) ② 네트워크: RF, WiFi … ③ 서비스: 서울시 대중 교통 운영관리 서비스 (교통운영센터)
- 2007~ : 세계로 교통 서비스 확대 (뉴질랜드 웰링턴(’07), 콜롬비아 보고타 (’11), 그리스 아테네(’14))
●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LG CNS의 IoT
- 群 단위 전력 수요관리 서비스: 쿠웨이트 Mubarak AI-Kabeer 사례
- 스마트 그리드 구현을 위한 AMI(스마트 미터기): 폴란드 Tauron AMI 사례
- 예측기반 선박 운항 경로 최적화
- 공장 群 단위 원격 방재 관리
- 간편 결제 핀테크 솔루션: 카카오페이 사례
- 원격 의료 진료 솔루션: 베트남 의료 시범서비스 사례
- 준비 중인 IoT 사례: 셋톱박스 기반 통합형 홈 IoT, 전시관내 고객 패턴 분석(스마트비전센서),
최적의 사육 환경 제공, 울릉도 스마트 그리드 등
성공적인 IoT를 위한 제언
성공적인 Io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인 요소들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적합한 Device의 확보와 함께 각각의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Network가 구축되어야 하며,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과 같은 지능형 Service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전체과정(End to End)에서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보장 되어야만 합니다.
LG CNS는 특히 신뢰성/안정성을 보장하는 End-to-End 관점의 IoT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전문 분야에서의 구현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 모든 기술의 구현을 지원하는 ‘LG CNS Io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① IoT 센싱 Device 개발/확보 역량 : (자체 개발) 비전센서, 센싱 디바이스, 스마트미터, 스마트홈 게이트웨이, IoT로봇… : (스마트센서 선정 및 구현) 섬유센서, 레이저 기반 거리 센서…
②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 데이터 표준 구현 역량: 블루투스, WiFi, LTE, NFC, ZigBee, Z-wave, AllJoyn…
③ 클라우드 / 빅데이터 기반의 고급분석(Advanced Analytics)
④ Device to 클라우드 IoT 보안
LG CNS는 특히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과 20여 년간 축적, 보유한 ’業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서비스 중심 IoT를 통해 당면 과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각 산업 및 사업 영역에서의 IoT 시대를 함께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글ㅣ LG CNS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