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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MS · 페이스북까지, 뉴노멀이 된 사이버 회사 생활

2021.06.09

팀즈와의 연계 앞세운 엔터프라이즈 강자 마이크로소프트 Mesh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 등 테크 자이언트 사업자들이 메타버스와 관련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에 VR/AR(가상/증강현실) 컨퍼런스 플랫폼인 메시(Mesh)를 공개했습니다. 자사의 VR(가상현실) 커뮤니티 플랫폼인 알트스페이스VR에서 가상으로 개최한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요. 메시는 사용자들이 헤드셋과 컴퓨터 등 각종 디바이스를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아바타를 이용해 회의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각종 3D 객체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esh 소개 영상 (출처: YouTube)

메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 뿐만 아니라, 오큘러스 퀘스트2나 각종 모바일 기기 및 태블릿, PC 등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업무 협업툴인 팀즈와 메시의 연동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입니다. 메시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물리적 공간에 국한되지 않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회의나 모임을 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비즈니스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복잡한 혼합 현실과 관련한 앱을 기술적 문제없이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Infinite Office로 B2B 시장 진입을 꾀하는 컨수머 강자 Oculus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는 페이스북이 추진 중인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VR 오피스 공간인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의 콘셉트를 공개했는데요. 이는 자사의 VR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가 비즈니스 툴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홍보한 것과 연관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오큘러스 퀘스트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Infinite Office 소개 영상 (출처: YouTube)

인피니트 오피스는 오큘러스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플 스크린에서 사용자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위의 소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VR 화면을 보면서도 피지컬한 환경을 통합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페이스북은 로지텍과의 제휴를 통해 버추얼 환경에 적용 가능한 특수 키보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쉽게 자판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다른 구성원과의 협업보다는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발표 당시 인피니트 오피스를 연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1년 현재 여전히 내부 테스트 중인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VR 및 AR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리얼리티 랩스의 수장인 앤드류 보스워스는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과의 인터뷰에서 사내에서 인피니트 오피스를 재택 근무를 위해 테스트 중임을 밝혔으며, 향후 페이스북의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포털(Portal)과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퀄리티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작업 중이며, 아직 정확한 기능 및 출시 시기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점도 함께 밝혔습니다.

‘엔지니어를 위한 메타버스’를 표방하는 Nvidia

엔비디아가 제시하고 있는 엔지니어를 위한 메타버스인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Omniverse Enterprise)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올 4월에 개최된 ‘GTC 2021’에서 지난해 12월에 베타로 론칭했던 옴니버스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인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엔지니어를 위한 메타버스로 소개된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RTX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인데요. 구글 오피스 프로그램인 닥(Docs) 문서를 함께 편집하는 것처럼 여러 엔지니어들이 가상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습니다.

Omniverse Enterprise 소개 영상 (출처 : YouTube)

엔비디아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BMW그룹, 에릭슨,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WPP 등이 이미 옴니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MW그룹은 엔비디아와 옴니버스 기반으로 고도로 복잡한 제조 시스템의 계획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BMW AG의 생산담당 경영위원회 위원인 밀란 네델코비치는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 디지털 계획 영역에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큰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옴니버스를 통해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계획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파트너십 체결의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 역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고, 엔지니어들이 공유된 가상 공간에서 협업하며, 공장 전체가 사실적인 형태로 시뮬레이션되는 미래 공장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고자 옴니버스를 개발했다”며, “대규모의 맞춤형 제조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운영환경을 갖추고 있는 BMW가 실제 공장 구축 전에 옴니버스 기반으로 미래의 공장을 가상환경에서 설계, 계획,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가상 공장 계획은 이미 널리 이뤄지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호환성의 문제로 데이터가 항상 최신상태로 유지될 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반면, 옴니버스를 사용하면 관련된 모든 데이터베이스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취합해 공동 시뮬레이션을 생성하니, 데이터를 다시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

옴니버스의 목표는 전체적인 관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 초기 단계에서 수정과 조정 사항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투명성을 통해 기획자와 제작 전문가는 인터페이스 손실이나 호환성 문제없이 매우 복잡한 생산 시스템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계획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옴니버스는 각각 다른 위치,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직원들이 가상 시뮬레이션에 접속해 협업하고, 프로세스 및 생산 시스템의 세부사항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BMW그룹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으로 BMW그룹의 생산 계획자들은 엔비디아의 GPU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내의 모든 공장에 대한 계획 프로세스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시각화 예정입니다. 양사는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보틱스부터 예지보수 및 데이터 애널리시스까지 광범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접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BMW의 Omniverse Enterprise 사례 (출처 : YouTube)

또한 게임 퍼블리셔인 액티비전은 옴니버스를 이용해 10만 개 이상의 3D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광고 회사인 WPP는 옴니버스를 이용해 전통적인 온 로케이션 광고 콘텐츠 제작을 가상 환경으로 전격 대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축회사인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역시 14개 국에 퍼져 있는 팀원들이 옴니버스를 통해 심리스하게 공동 디자인 및 시각화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통신 장비 회사인 에릭슨의 경우 옴니버스 내에서 자사 5G 무선 네트워크를 시뮬레이션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연내로 옴니버스를 엔터프라이즈용 정기구독 형태로 론칭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올해 여름까지 총 400개 기업들이 옴니버스를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 벤틀리 시스템즈를 비롯해 어도비, 오토데스크, 에픽게임즈, ESRI, 그래피소프트, 트림블, 로보트 맥닐 앤드 어소시에이츠, 블렌더, 마블러스 디자이너, 리얼루전, 렌치 등의 다양한 서드파티 파트너들 역시 옴니버스용 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가상 HQ 솔루션

앞서 소개한 솔루션들은 가상환경에서의 회의 및 협업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직원들이 업무 틈틈이 일상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특정한 이벤트가 없더라도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메타버스적 요건을 일부 구현한 가상 오피스 솔루션들도 눈에 띕니다.

가상 오피스 혹은 가상 HQ, 가상 워크플레이스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 솔루션들은 직원들이 VR 혹은 2D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악수를 하는 등의 일상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제공합니다.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사내 문화나 커뮤니티, 인적 네트워크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일례로 일본어로 ‘실제 공간’을 의미하는 겜바(現場)는 임원진 학습용 솔루션 제공업체인 리더십 네트워크에서 개발한 가상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겜바가 공개한 시연 영상을 보면, 상체까지 구현된 안드로이드형 아바타들이 가상 오피스 공간을 떠다니면서 다른 아바타들과 악수를 하거나, 공용 화이트보드에 메시지를 남깁니다. 공용 공간 내에 비치된 게임 테이블을 이용해 함께 게임을 하는 등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emba 시연 영상 (출처 : YouTube)

겜바의 주요 고객은 노보 노디스크, APTIV, 보스톤사이언티픽, 필립스, BD 등입니다. 겜바의 매니징 디렉터인 도미닉 딘은 “팬데믹 이후 겜바의 가상 워크플레이스에 대한 원격 투어를 체험해 보려는 예약 건수가 150% 증가했다”며 “팬데믹과 함께 자사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에 HTC가 출시한 VR 협업 및 미팅 앱 바이브 싱크(Vive Sync) 역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HTC가 2018년부터 파일럿을 운영해 온 바이브 싱크는 모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바이브 싱크는 팀즈, 줌, 밋 등이 제공하는 협업툴을 VR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적으로 하되, 사용자 간 인게이지먼트와 인터랙티비티를 강화했습니다.

Vive Sync 소개 영상 (출처 : You Tube)

비교적 단순한 애니메이션 형태의 아바타를 제공하는 메시에 비해 바이브 싱크는 사용자들이 싱크 아바타 크리에이터(Sync Avatar Creator) 앱을 통해 실물과 매우 흡사한 커스텀 아바타를 생성합니다. 또한 서너 사람이 모여 앉을 수 있는 소형 컨퍼런스 테이블부터 대형 강당까지 가상 미팅 장소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실제 모여 회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Vive Sync의 아바타 생성 과정 (출처 : Vive Sync Avatar Creator)

또 다른 차별점은 사용자가 아이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HTC 바이브 하드웨어를 사용 중일 경우, 이를 이용해 가상 공간 내에서의 대화 중 사용자의 시선 움직임이 표현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말하고 있을 때 아바타의 입모양도 이에 맞춰 움직이도록 돼 있는데요. 대화 시 자연스러운 눈맞춤이나 입의 움직임을 구현함으로써 보다 실제 대화에 가까운 느낌을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겜바나 바이브 싱크는 오큘레스 퀘스트나 HTC 바이브 등, VR 헤드셋과 모션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비교적 하이엔드 솔루션인데요. 2D를 기반으로 보다 접근성이 높은 가상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세쿼이아 캐피털의 리드로 2,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개더(Gather) 역시 이 중 하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개더는 1990년대 비디오 게임과 줌을 합친 것처럼 느껴지는 2D 가상공간입니다. WSJ는 이를 “초창기의 젤다나 파이널 판타지와 유사한 모습이지만, 정원을 누비며 몬스터를 잡는 대신 오피스를 돌아다니며 가끔 비디오컨퍼런싱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설명했습니다.

Gather의 가상 HQ (출처: Gather)

개더 내에서의 대화에는 비디오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공간 음향 기술이 적용되는데요. 이는 사용자의 아바타끼리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의 목소리가 커지고, 멀어지면 잦아드는 기술로 사용자들이 실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더는 또한 사용자들이 가상 워크플레이스를 보다 실제에 가깝게 커스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중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개더 내, 가상 책상 위에 랜턴을 두거나, 공용 공간에 화분을 놓는 등 공간을 실제에 가깝게 꾸밀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사한 2D 기반 가상 워크플레이스 혹은 가상 HQ 솔루션들이 팬데믹을 계기로 쏟아져 나오는 중인데요. 올해 1월에 멘로 벤처스의 파트너인 나오미 이오니타로부터 39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팀플로우(Teamflow, 구 Huddle)는 애플, 레딧, 우버 등의 테크 기업 직원들이 시험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패셜챗(SpatialChat) 역시 소니, 파나소닉, 세가, 링크드인, 세일즈포스, 맥킨지 등을 비롯해 2,500곳 이상의 기업, 기관, 개인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만 명 이상의 MAU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위드, 브랜치, 리슬래시, 어라운드, 소코코, 토피아 등이 2D 가상공간과 비디오컨퍼런싱을 결합한 가상 HQ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Teamflow의 가상 HQ (출처 : Tech Crunch)

이와 같은 VR 협업툴 및 가상 HQ 솔루션들은 메타버스의 요건들을 충족시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대신할 컴퓨팅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되면 줌, 슬랙 등 현재의 업무 툴을 대신하게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줌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직원들과, 원격근무로 인해 사내 문화 및 인적 교류가 차단되는 것을 염려한 기업들 사이에서 이들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적용이 확대되는 중인데요. 향후 메타버스로의 점진적인 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출처]

로아리포트(https://report.roa.ai/article/171056)
로아리포트(https://report.roa.ai/article/165724)
로아리포트(https://report.roa.ai/article/166266)
Cnet(https://www.cnet.com/news/페이스북s-evolving-plans-for-vr-are-aiming-for-your-virtual-office-with-smartglasses-coming-soon/)
Tech Crunch(https://techcrunch.com/2020/09/16/페이스북-debuts-infinite-office-a-virtual-reality-office-space/)
Financial Times(https://www.ft.com/content/741302b1-21f1-4d3d-9edb-2d29d71ea4c2)
Forbes(https://www.forbes.com/sites/jenniferhicks/2020/06/30/terraforming-the-enterprise-with-virtual-reality/?sh=3a229f382532)
WSJ(https://www.wsj.com/articles/are-videogames-the-future-of-remote-work-11610773203)
Tech Crunch(https://techcrunch.com/2021/03/11/sequoia-capital-puts-millions-of-dollars-into-gather-a-virtual-hq-platform/)
Tech Crunch(https://techcrunch.com/2021/01/06/teamflow-lands-3-9-million-for-a-productive-virtual-hq-platform/)
Forbes(https://www.forbes.com/sites/moorinsights/2020/05/11/htc-vive-sync-a-real-solution-for-vr-teleconferencing-and-telepresence/?sh=7f509f0561dd)
Venture Beat(https://venturebeat.com/2020/04/30/htc-launches-vive-sync-app-to-let-remote-teams-collaborate-in-vr/)
Nvidia(https://blogs.nvidia.co.kr/2021/04/16/nvidia-omniverse/)
BMW(https://www.press.bmwgroup.com/global/article/detail/T0329569EN/bmw-group-and-nvidia-take-virtual-factory-planning-to-the-next-level?language=en)

글 ㅣ LG CNS 정보기술연구소 기술전략팀 (*Collaborated with ROA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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