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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시대, ERP ITO(IT 아웃소싱)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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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 

오랜 시간 동안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기업 내부 IT 조직이나 외부 기술 파트너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이 본격화됨에 따라, ERP 운영 방식은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이 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ERP는 AI 도입과 확장을 위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되었으며, 단순한 백오피스 시스템을 넘어, 조직 내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ERP 운영 전략 자체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IT 아웃소싱(IT Outsourcing, ITO)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됩니다. 전문 ERP ITO 모델을 통해 차세대 ERP 운영을 진행하면,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 인력을 AI 전략 수립이나 데이터 기반 업무로 전환시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AI 기반 챗봇, 문서 자동화, 예측 분석 등 AI 기술과 ERP 기능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이를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운영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기반의 ITO 서비스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유지보수가 아닌 △AI 내재화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모두 아우르는 ITO 모델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고객사 환경에 맞는 다양한 운영 서비스 모델 살펴보기

 

기업마다 비즈니스 모델, 조직 규모, 업종 특성, 그리고 ERP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제조기업은 전 세계 지사 간 실시간 데이터 연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금융사는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규제 대응력을 우선시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제한된 자원 안에서 최대한의 IT 운영 효율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더불어, ERP 운영의 성숙도나 내부 IT 역량 수준 또한 기업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ITO 운영 방식 역시 획일적인 접근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각 기업의 비즈니스 특성과 산업요건, 그리고 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ITO 모델 설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나 인프라 효율화를 넘어,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기도 합니다.

여러 ERP 운영 모델 중에서도 쉐어드(Shared) 운영 서비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쉐어드 운영 서비스는 중견·중소기업의 ERP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인프라와 운영 인력 공유를 통한 비용 효율화 및 ROI 향상
  •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SLA 기반 품질 보장
  • 전문 인력 운영에 대한 고객사의 부담 완화
  • Dedicated, Shared, Hybrid 간 유연한 전환 가능성 확보

AI 기반 ERP 운영 자동화: 효율성과 연속성의 새로운 기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의 가속화와 함께 ERP 시스템의 역할도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운영 범위가 넓어지면서, ERP 운영에 점점 더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애 대응 △성능 유지 △커스터마이징 관리 등 고도화된 운영 과제들이 기업 IT 부서의 부담으로 가중되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생성형 AI(Generative AI, Gen AI) 기반의 IT 운영 자동화입니다. AI는 단순한 반복 자동화를 넘어, ERP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로그와 트랜잭션(Transaction)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장애를 예측 및 대응하며, 자동 복구 시나리오까지 실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RP 배치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을 AI가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인보이스 처리 자동화 중 특정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AI는 ERP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ERP 시스템 운영 자동화는 고객에게 고품질 운영 혁신과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넘어, 기업 전체의 DX 전략 속에서 AI를 일상적인 운영 방식으로 흡수시키는 전략적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4/7 글로벌 대응을 위한 GDC(해외개발센터)의 중요성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DX와 AI 기술의 본격화는 ERP 시스템의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무중단 운영 체계와 글로벌 대응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바로 해외개발센터(Global Development Center, GDC) 기반의 ERP 운영입니다.


GDC는 전 세계에 분산된 전문 인력을 통해 ERP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시차를 극복한 24/7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예기치 못한 장애나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또한, GDC는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AP S/4HANA와 같이 고도화된 차세대 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GDC를 활용하면 다양한 지역의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
로 활용할 수 있어,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GDC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란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도화된 ERP 운영을 위해서는 △AI △클라우드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기술 내공을 갖춘 해외 개발 인력과, 글로벌 고객사 및 해외 법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특성과 규제를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LG CNS는 다년간의 해외 법인 ERP 구축·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복잡한 글로벌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GDC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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