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ERP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클라우드 ERP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더 빠르게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라우드 ERP는 서비스 영역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AI·머신러닝 기반의 인사이트 제공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오퍼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AP는 클라우드 ERP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표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표준 부합(Fit-to-Standard)’ 전략을 제안합니다.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필요한 경우에는 온스택(On-Stack) 영역이나 SAP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 등 표준 플랫폼 기반에서 개발 및 연계를 수행하는 모델을 함께 제공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클린코어(Clean Core)’를 유지하여, 클라우드 ERP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전략입니다.
SAP Clean Core: 비즈니스 민첩성과 운영 안정성 확보
SAP의 클린코어는 말 그대로 ‘코어(SAP가 정의한 핵심 업무)’를 표준화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고유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갖고 있어, 표준 SAP 기능만으로는 모든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어에 과도한 커스터마이징이 쌓이면서, 보안과 성능, 안정성 측면에서 다양한 리스크가 발생해 왔고,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에도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SAP의 클린코어 전략은 다음과 같은 접근을 제시합니다.
변동성이 적은 핵심 업무는 표준 기반으로 단순화하여 코어를 표준화된 상태로 유지
반드시 필요한 커스터마이징은 온스택 영역에서 클라우드 ABAP 개발 방식 적용
변경이 잦은 Front 업무는 사업 특화와 신기술 기반의 전문화를 통해 △BTP 영역에서 업무 효율성 극대화 △비즈니스 민첩성(Biz Agility) 확보 △구축/운영 비용 최적화 달성
이것이 바로 클라우드 방식의 클린코어 전략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입니다.
SAP 클린코어 확장 방식은 다음의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① In-App Extension
SAP S/4HANA 코어 내에서 SAP 표준 기능 범위 내 설정과 구성을 통해 구현하는 확장 방식입니다. UI 개인화, 비즈니스 규칙 설정 등 코드 개발 없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시 영향도 적습니다. 특히 변동이 드문 핵심 업무는 표준 기반으로 단순화하여 코어를 표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② On-Stack Extension
SAP S/4HANA 내부 코어와 분리된 영역에서 ABAP 개발을 통해 커스터마이징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ERP에서 흔히 사용되던 방식으로 성능상 유리할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 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클린코어 전략에서는 최소화가 권장됩니다. 단, 반드시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클라우드 ABAP 개발 방식을 적용해 확장성과 업그레이드 대응력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③ BTP Extension
SAP BTP 환경에서 코어 외부에 독립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SAP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코어와 연계하며, 변경이 잦은 Front 업무의 경우 사업 특화와 신기술 기반의 전문화를 BTP 영역에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민첩성과 구축·운영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키텍처 구성 외에도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고려하여 상세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각 항목별 판단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LG CNS Clean Core Approach: 단계적 접근
LG CNS는 클린코어 구현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모델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ERP 환경에서는 기존 개발 프로그램의 재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계적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클린코어 구현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중·단기적으로는 개발 유형별로 개발 방식을 분리 적용하여 생산성과 기능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솔루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규 개발: 클라우드 개발 모델 적용
기존 CBO(Custom Business Object) 재활용: 표준(Standard) 사용 방식으로 변경 (RAP 전환)
장기적으로는 모든 CBO를 클라우드 개발 모델로 전환함으로써, ‘Future-safe’ 확장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규 개발/기존 CBO 재활용: 클라우드 개발 모델 적용
국내 Clean Core 전략 적용 현황 및 사례
LG CNS는 국내 최대 규모의 SAP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 조선, 반도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H사와 X사 프로젝트에서는 SAP 권고안을 철저히 준수하여, 클린코어 기반의 ERP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또한, SAP ECC(ERP Central Component)에서 SAP S/4HANA PCE(Private Cloud Edition)으로 전환한 주요 제조사인 C사와 E사에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적용해 클린코어 구현을 완료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운영 안정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고, 안정적인 오픈 및 운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투자 대비 효율성 향상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함께 달성했습니다.
클라우드 ERP 도입 시 Clean Core 전략의 중요성
클라우드 ERP를 도입할 때는 클린코어 전략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실질적 성공 사례, 그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문 역량과 전담 조직을 갖춘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특정 기술에 능숙한 인력만으로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혁신적인 ERP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클린코어 전략은 단일 기술이 아닌 통합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다양한 업무 영역과 기술 간 유기적인 연계와 조율이 가능한 전문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서만, 진정한 의미의 비즈니스 ERP 모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SAP 솔루션 환경이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더 나아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형태의 Public Edition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금, 클린코어 전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에 대응하려면 중·단기적으로는 유연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SAP Public Edition 전환을 위한 ‘Future-Safe’ 확장 체계 구축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LG CNS는 SA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즉각적인 기술 지원 역량, 자체 SAP 솔루션, 그리고 SAP 글로벌 딜리버리 체계까지 갖춘 국내 유일의 클린코어 전략 파트너입니다.
앞으로도 LG CNS는 최고의 IT 전문가들과 함께 과감한 실행력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과 미래 기술의 현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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