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LG CNS 기술블로그 DX Lounge에서 최신 IT 소식을 만나보세요!

클라우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말하다

2015.06.02

지난 1편에서는 클라우드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여느 기업보다 앞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LG CNS의 VDI를 소개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오늘 이 시간에는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인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과 ‘전개’ 모델

‘Private, Public, Hybrid, Community Cloud’라는 단어가 어디에서부터 나왔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이는 미 연방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연구하는 기관인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 2010년 정의한 내용을 대부분 인용한 것입니다.

NIST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개(Deployment) 모델은 ‘Private’, ‘Public’, ‘Community’, ‘Hybrid’ 이렇게 네 가지 모델로 분류하고 있죠.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으로 1) 사용자 중심, 2) 인터넷을 통한 접근, 3) 신속한 서비스, 4) 측량이 가능한 서비스, 5) 공유되는 컴퓨팅 자원 이렇게 다섯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러한 NIST의 정의를 기반으로 하여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도 (출처: LG CNS)>

●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IaaS, PaaS, SaaS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은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인가에 따라 구분하는 방식으로 ‘X as a Service’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NIST의 정의 이후 여러 Vendor나 Research Firm들에 의해 다양한 서비스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스템 백업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Backup as a Service’, 재해 복구 시스템을 제공하는 ‘DR(Disaster Recovery) as a Service’ 그리고 가상의 Desktop 즉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클라우드로 서비스하는 ‘Desktop as a Service’ 등이 지속적으로 다양화/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전개(Deployment) 모델: Private, Community, Public, Hybrid

클라우드 전개 모델의 Deployment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이것은 어떤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배포시키면서 전개하는지에 대한 구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사무실을 갖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때 ‘그 곳에 서버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보안성도 좋고 직접 관리가 가능해 안심할 수 있으니 Cloud 관련 기술 구성만 해서 자신이 직접 운영 및 관리를 하겠다’라고 생각하면 이는 단일 사용자를 위한 단일 IT 환경인 Private Cloud인 것입니다.

반면 모바일 게임을 하나 만들기 위해 창업을 한 경우, ‘지금은 개발하기 바쁘고 도저히 인프라를 구매하여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즉시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사용해 볼까?’라고 생각한다면, Public Cloud에서 인프라 자원을 조달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이렇듯 전개 모델은 어디에 놓여 있는 자원을 누가 관리하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분류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어떤’ 전개 형태로 ‘어떻게’ 발전해 갈까요?

앞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눈치채 셨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대부분의 중견 기업 이상의 Enterprise 환경에서는 Private Cloud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Private Cloud의 Roadmap (출처: Gartner Design Your Private Cloud with Hybrid in Mind, 2013)>

위 그림은 글로벌 IT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Private Cloud의 Roadmap인데요. 국내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Stage 2’인 ‘분산 가상화 환경’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 대의 서버에 가상화를 올려 분산 환경으로 구축하고 자동화 High Availability(고가용성)를 구성함으로써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죠.

가트너는 이러한 분산 가상화 구성을 한 기업들이 Private Cloud로 발전할 것이며, 이는 만약 발생할지도 모르는 급격한 사업 성장에 따른 대량 인프라 환경 증설 필요에 대비한 Hybrid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Public Cloud의 규모의 경제 효과 및 기술 진보에 따라 최종적으로 Public으로 전환될 것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Private Cloud는 Enterprise 환경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의 IT 환경은 어떻게 클라우드로 변신해야 할까요?

Private Cloud로 Migration 하세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는 ‘VMware’, ‘Xenserver’, ‘Hyper-V’ 등으로 대표되는 가상화 환경을 경험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클라우드’와 ‘가상화’가 동일하거나 비슷한 사상일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가상화 Hypervisor(하이퍼바이저)와 클라우드 플랫폼인 Openstack(오픈스택)을 비교해 달라는 요청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아직까지는 Cloud 아키텍처나 기술 환경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LG CNS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Stack을 정의했는데요. 이제부터 가상화는 클라우드를 구성하기 위한 하나의 기술 요소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LG CNS가 정의한 ‘Smart Cloud Block’>

LG CNS가 정의한 ‘Smart Cloud Block’은 기업 고객들이 Private Cloud로 전환하기 위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Stack 구조로 정의한 것입니다.

Private Cloud 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즉각적인 서비스 대응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Scale-Up’ 방식(대형 장비를 구매하여 용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식)에서 벗어난 ‘Scale-Out’ 방식(소형 장비를 여러 대 늘리면서 용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한데요. 이 때 대형 Unix 장비를 소형의 Linux와 같은 x86 서버로 전환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Network 및 Storage 영역도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Software 방식의 솔루션을 채택하여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소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OSS(Open Source Software)의 공격적인 채택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OSS라고 하면 기술 보증과 유지 보수가 어려워 상용 SW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1순위로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다양한 Cloud 분류들 중에서 ‘Private Cloud’에 대해 알아보고, LG CNS가 제안하는 Private Cloud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는데요. Private Cloud는 단순한 가상화 기반의 호스팅 서비스가 아닌 ‘Total IT Service’입니다.

요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론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U2L(Unix to Linux) 전환, OSS 전환, 가상화 도입, 소프트웨어 기반의 데이터 센터, 운영/관리 자동화 등은 모두 빠짐 없이 검토되어야 할 기술임이 분명한데요. LG CNS Private Cloud가 여러분께 현명한 답을 제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시간에는 [연재기획] 3편으로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위한 VDI, Mobile PC(vmCub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 ㅣ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챗봇과 대화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