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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지금은 클라우드 시대, ‘클라우드 컴퓨팅’의 트렌드와 전망

2015.04.28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IT 시장은 지속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각광받는 IT 아이템은 항상 존재하는데요. 그 중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가 바로 ‘클라우드(Cloud)’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i-Cloud, 드롭박스, N-드라이브 등 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아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인데요.

최근에는 클라우드발전법(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이 법은 올해 9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데요. 정부 주도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침체된 IT 시장의 구원투수 ‘클라우드’

클라우드 시장은 최근 침체된 국내외 IT 시장의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 관련된 예산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2009년 전체 IT 예산의 3.6%에 불과하던 클라우드 관련 예산은 2014년에 12.3%로 높아졌고, 2018년에는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동향에서도 높아지는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SAP에서는 HEC, Ariba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 매출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Accenture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사업을 강화하는 등 주요 업체들이 앞다투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보았을 때에도 지난 2014년에는 23% 성장한 5,588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였으며, 2015년에는 21% 성장한 6,775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클라우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부정적 인식이 남아있는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내부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SMB 시장과 함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 Cloud Computing 시장규모 (출처: KRG, 2015)>
** Cloud SI, SBC/VDI, PaaS, SaaS, IaaS(Cloud 인프라 구축형) 포함시장 규모

이처럼 주요 업체들의 클라우드 사업 강화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업체별로 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의 경우를 먼저 살펴보죠. 이들은 각각 쇼핑몰이나 포털 광고 등의 주력사업을 지원하면서 IT 자원과 역량을 축적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였고, 기존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병행해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HP, IBM과 같은 글로벌 솔루션 벤더는 자사의 제품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 관련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고, CSC, 랙스페이스(Rackspace) 등 글로벌 IT 서비스 사업자는 기존 서비스를 운영하던 역량을 활용하여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Enterprise Cloud Service)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는 어떨까요? KT 등 통신사는 데이터센터와 회선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하여 기존 통신사업 이외의 융합 신사업을 위해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 업체는 검색, 광고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고 있죠.

클라우드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

앞서 소개한 것처럼 국내외의 IT 기업은 다양한 접근 방법을 동원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환경의 변화입니다. IT 시장 내에서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융합사업이 확대되면서 그 기반 기술이 되는 클라우드의 중요성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구축형 IT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주류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죠.

<각 사업자별 Cloud 사업 추진 현황>

기업 선호도 0순위, 폐쇄형 클라우드 (Private Cloud)

현재 언론을 통해 우리가 접하고 있는 클라우드는 대부분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실제 기업의 수요는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가 높다는 점입니다. 아직 Public Cloud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많아서 자신만을 위한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를 원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죠. 전체 클라우드 시장에서 Private Cloud가 83.2%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기업들은 이미 기존의 가상화 서버를 Private Cloud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Public Cloud와 Private Clou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도 선호하고 있습니다.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와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의 비중 추이>

클라우드 도입의 필수는 클라우드 전문가 (Cloud Professional)

기업에서는 실제 Private Cloud를 선호하지만, 요청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ublic Cloud와 달리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Customizing이 필요한 Private Cloud, Hybrid Cloud는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 없이는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역량 있는 기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LG CNS에서는 이러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구형 컴퓨터 시스템(Legacy System)과 통합(Integration), 이송(Migration)을 수행하며 최적화를 위한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인프라 이외에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및 DB, Web/WAS와 같은 미들웨어(Middleware)까지 아우르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OSS(Open Source Software), U2L(Unix to Linux),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다양한 전문가를 보유한 것도 LG CNS만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모든 영역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구축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LG CNS는 보안과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VDI)를 국내 최초로 전사에 도입했을 만큼 클라우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많은 대기업에서도 LG CNS의 기술력으로 구축된 VDI를 도입하여 관련 분야의 선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LG CNS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긴급지원 클라우드 풀 가동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였는데요. 이 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휴양림 예약 등 정부에서 긴급하게 자원 증설이 필요한 때에 클라우드를 통해 즉각 지원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표 SI 주자로 활약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이젠 클라우드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지금까지 클라우드 시장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IT 시장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어지는 2편에서는 앞서 설명해 드린 것과 같이 기업 클라우드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폐쇄형 클라우드(Private Cloud)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ㅣ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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