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에서는 DevOn Enterprise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렸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DevOn Enterprise Framework의 Online 처리를 위해 구현된 기능에 대해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IT 프로젝트에 날개를 달아줄 ‘LG CNS DevOn’
http://blog.lgcns.com/1475

서비스 파라미터

온라인에서 거래를 식별하기 위한 최소 단위로 서비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서비스는 온라인 트랜잭션이 묶이는 하나의 단위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긴급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 서비스에 대한 거래 허용 여부, 거래에 대한 로그 레벨 등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에 대한 속성을 관리하는 값을 서비스 파라미터라고 부르며, 해당 서비스에 대한 요청이 전달되면 프레임워크는 해당 서비스의 속성을 파라미터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읽어와 본처리 시작 전 제어를 수행합니다. 서비스 파라미터는 한번 읽은 후에는 Cache에 저장되어 같은 서비스 처리 시 파라미터 데이터베이스를 다시 읽지 않고 Cache에서 읽어오도록 구현되어 있어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 서비스에 대한 속성을 미리 정의해 놓고 서비스를 제어하는 것을 Parameter Driven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DevOn Enterprise Framework가 Parameter Driven방식의 프레임워크입니다.

거래제어

위에 설명한 것처럼 DevOn Enterprise Framework의 서비스 파라미터에 등록되는 정보 중 하나가 거래제어 정보입니다. 서비스별 혹은 서비스를 그룹핑해서 거래제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거래를 허용할 시간을 등록하거나 거래를 허용할 요일, 날짜 등을 등록할 수 있으며 거래 허용시간이 아닌 경우에는 Framework에 미리 정의된 메시지와 함께 거래가 통제됩니다.

은행에서 ATM 등을 이용할 때 “거래 가능 시간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출금 등이 통제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거래제어 기능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DevOn Enterprise Framework는 스케줄 방식의 거래제어뿐만 아니라 특정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거래를 중지시켜주는 자동거래제어, 특정 매체(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나 조작부서, 조작자 등의 거래를 차단해 주는 복합거래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연동

앞서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에서 거래 식별을 위한 최소 단위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서비스를 여러 개 조합하여 또 다른 서비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서비스 연동(Service Link)이라고 부르며 대표적인 서비스 연동거래가 은행의 이체거래입니다.

보통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 많이 사용하는 계좌이체는 사실 내 계좌에서 출금해서 다른 사람의 계좌로 입금하는 행위의 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행 IT시스템에서 이체거래를 구현할 때 이체서비스를 따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출금 서비스와 입금 서비스를 조합하여 이체 서비스로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기능이 서비스 연동이며 출금 서비스 실행 후 입금 서비스 실행 시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출금했던 내용까지 취소되도록 서비스 연동 컴포넌트가 제어해 주는 역할도 포함됩니다.

DevOn Enterprise Framework은 이런 서비스 연동거래에 대한 정보도 파라미터화 하여 저장해 주기 때문에 설정 기반으로 손쉽게 서비스 연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LG CNS의 DevOn Enterprise Framework는 금융권 Reference 1위인 Java Framework인 만큼 검증되고 안정적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에도 DevOn Enterprise Framework를 이용해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픈하는 금융사가 다수 있는데요, 그만큼 DevOn Enterprise Framework의 기능과 성능도 계속 진화하고 더욱 발전해 갈 것입니다.

글 l LG CNS 아키텍처솔루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