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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새로운 재미를 찾았다! 스마트 토이

2016.05.19

안녕하세요. LG CNS 대학생 기자단 6기 조서원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재미있는 주제를 소개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스마트 토이’입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자라납니다.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느냐에 따라 창의력이 길러지기도, 사고력이 향상되기도, 운동 능력이 발달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여 ‘스마트 토이’가 등장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장난감을 취미로 수집하거나 즐겨 사용하는 ‘키덜트(Kidult)족’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취미, 스마트 토이를 소개합니다.

‘스마트 토이’가 무엇인가요?

스마트 토이(Smart Toy)’란, 장난감에 IT 기술이 추가된 21세기형 완구 입니다. 기존의 장난감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IT기술들이 적용되면서, 색다른 재미와 효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예로 대화가 가능한 인형, 자동 주행하는 모형 자동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토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 기술 속도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토이’의 종류별 특징이 궁금해요!

스마트 토이는 기능에 따라 크게 대화형, 블록형, RC(Radio Control)형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① 대화형 제품

l 미포사우르스 (출처: wowwee.com/miposaur)

대화형 제품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등장하는 로봇과 유사하며, 사용자의 오감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장난감입니다. 이런 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마이크, 스피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결합됩니다.

예시로 ‘미포사우르스’라는 공룡 로봇이 있는데요. 이 로봇은 사람의 손짓을 인식해 움직이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용 공을 이용해 마치 강아지를 데리고 놀 듯 함께 놀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다른 로봇 장난감들과 싸움도 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재미를 줍니다.

더불어 ‘알파2’라는 로봇은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동작하며, 어떻게 동작할지 프로그래밍이 가능합니다.

② 블록형 제품

블록형 제품은 사용자가 직접 결과물을 제작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장난감입니다. 기존의 조립형 완구와 달리, 제작 후 작동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점인데요.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어플리케이션으로 결과물의 움직임을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셔 프라이스(Fisher-Price)의 ‘코드 어 필라(Code-a-Pillar)’는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애벌레 로봇 장난감인데요. 로봇 각각의 마디가 특정 명령을 가리키며, 마디들을 어떤 순서로 조립하느냐에 따라 움직임이 결정됩니다. 사용자는 조립 과정을 통해 코딩의 기초를 배울 수 있습니다.

l 레고 위두 2.0(출처: 레고 홈페이지)

또 다른 제품으로는 레고(Lego)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로봇 키트 ‘레고 위두(WeDO) 2.0’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CES2016에도 전시되었는데요. 레고 부품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록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교제 형식의 장난감으로 게임을 하면서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우는 방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을 통해 아이들은 재미있게 로봇공학,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밍 등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③ RC(Radio Control)형 제품

RC형 제품은 기존의 RC 제품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종이 가능한데요. 장애물을 피하는 등 스스로 움직이고, 내장된 카메라로 실시간 동영상,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마지막 실행을 저장해 다시 작동시키면 재현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이 추가되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제품을 직접 작동하며 동작 방법이나 기능 구현에 관한 것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토이’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아이들 대상의 스마트 토이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모두 존재합니다. 또한 IT 기술과 결합되며 나타나는 양면성도 있을텐데요. 이번에는 이러한 스마트 토이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스마트 토이의 장점

첫 번째 장점은 스마트 토이가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난감이 아이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거나 각 아이들에게 맞춰 대답을 해줄수록 즉, 장난감이 개인화될수록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의 장난감에 쉽게 싫증 내던 아이들의 몰입을 높여주는 동시에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높임으로서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디지털 상호작용은 새로운 형태의 놀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는데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접목이 가능해 영유아 교육, 심리치료, 재활치료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프로그래밍 등 기능 구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스마트 토이 구현에 활용되는 기술이 컴퓨터 공학, 프로그래밍, 로봇공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수학, 공학에 관련된 학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이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분야 학습이 가능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교육 분야를 즐기며 습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② 스마트 토이의 단점

스마트 토이 역시 IT 기기의 일종이기 때문에 IT 관련 제품에서 나타나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IT 기술의 특성상 보안에 취약해 해킹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대화형 제품의 경우 사용자의 음성이 클라우드(Cloud)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IT 기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이나 중독 현상, 단순조작으로 인한 단조로움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장점들은 활용하고 단점들은 최소화한 범위 내에서 이용한다면, 스마트 토이는 여러분에게 재미와 학습을 한번에 만족시켜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취미가 될 것 입니다.

새로운 IT 기술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요즘, 스마트 토이는 빅데이터(Bigdata), 웨어러블(Wearable) 등 다양한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들과 결합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더욱 쉽고 재미있게 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 개발 능력, 논리력 향상 등 IT 기술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토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기존의 장난감과는 또 다른 매력을 찾으셨나요?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 조립하고 조종하는 것을 좋아하는 키덜트, 그리고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싶은 많은 분들이 스마트 토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와 기능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챗봇과 대화를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