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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생성형 AI’ 창작자 세상이 온다…미술계의 미래는?

2022.12.05

AI가 화가나 작곡가, 작가, 일러스트,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제작자 등 창작자의 영역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사람이 원하는 그림을 척척 그려주고 노래 작곡까지 가능해진 것인데요.

생성형 AI란 사용자가 요구하는 대로 원하는 결과물을 생산해 내는 AI로, 4차 산업혁명의 끝판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연 생성형 AI가 창작자의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생성형 AI로 만든 그림(출처: generativeai.net)

생성형 AI가 가능한 것은 바로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 기술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는 데이터로부터 콘텐츠나 사물의 주요 특징들을 학습해 원작과 유사하면서도 새롭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했습니다.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진화는 이미지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덕분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이란 쉽게 말해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형 AI’ 입니다. 최근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앱 설계나 파워포인트용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는 퀄리티가 높은 이미지 데이터셋을 이용해 이 생성형 AI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을 시킨 뒤,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생성형 AI가 가능한 것은 바로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 기술 때문입니다. 생성형 AI는 데이터로부터 콘텐츠나 사물의 주요 특징들을 학습해 원작과 유사하면서도 새롭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했습니다.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진화는 이미지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덕분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이란 쉽게 말해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형 AI’ 입니다. 최근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앱 설계나 파워포인트용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는 퀄리티가 높은 이미지 데이터셋을 이용해 이 생성형 AI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을 시킨 뒤,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스태빌리티 AI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미지(출처: Stability)

일러스트 시장을 뒤흔드는 AI 기업

올해 노블AI라는 회사가 선보인 이미지 생성 AI도 일러스트 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노블AI는 이미지 검색 사이트인 단보루(Danbooru)에 게시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학습했는데요. 단보루에 있는 대부분의 이미지가 일러스트이기 때문에, 노블 AI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의미하는 ’아니메(Anime)‘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누구나 노블 AI에 텍스트를 입력만 하면 아니메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주제어와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노블AI가 마치 사람이 그린 듯한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즉시 생성해 준다는 점이 그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설자리를 잃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린 일러스트의 작업 비용이 1만 원~10만 원 정도라면 노블AI가 그린 일러스트는 장당 15원에 불과합니다. 또, 월 10달러의 구독료만 내면 노블AI가 만든 그림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노블AI로 그린 일본 아니메 스타일의 이미지(출처: 노블AI)

예술작품 만드는 생성형 AI, 미술대회 1등 하다

올해 8월 미국에서는 미술계를 긴장하게 만든 일대 사건이 있었습니다.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생성형 AI ‘미드저니(Midjourney)’가 인간을 제치고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AI가 그린 수상작의 이름은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re D’opera Spatial)’입니다. 이 그림은 화가도 아닌 게임 기획자 제이슨 앨런(Jason Allen)이 미드저니에 지시어(Prompt)를 입력해 단 몇 초 만에 만들어낸 그림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겨우 몇 개의 지시 버튼을 눌러 AI가 그린 게 어떻게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가’라는 논란과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제이슨 앨런은 붓을 사용해 수상작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최종 3개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무려 80시간 작업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900번 넘게 명령어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아트 부분의 수상작인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출처: Midjourney)

영상까지 만들어주는 생성형 AI가 등장하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원하는 글과 그림을 만들어주고, 영상까지 만들어주는 생성형 AI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글 리서치의 ‘이마젠(Imagen)’, 오픈에이아이의 ‘달리(DALL-E)’,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이너(Designer)’, 메타의 ‘메이크 어 비디오(Make A Video)’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창작 시장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실제 아티스트들은 달리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패션디자인이나 산업디자인, 웹툰과 같은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달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달리2는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를 변형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독창적인 예술작품 수준의 이미지를 그려내는데요. 특히 그림 수정도 정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 이미지를 배치할 위치까지 텍스트로 지시할 수 있고, 빛과 그림자의 질감 또한 텍스트를 입력해서 수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생성 AI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메타가 개발 중인 ‘메이크 어 비디오(Make-A-Video)’는 문장을 입력하면 비디오를 만들어줍니다. 구글은 이미지 중심의 이마젠 AI를 동영상으로 확장시킨 ‘이마젠 비디오(Imagen Video)’를 공개했습니다.

생성형 AI로 인해 텍스트만 입력하면 이미지를 그려주고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생성형 AI가 미래 창작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줄지 주목됩니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이미지 생성 AI(출처: Dalle-2&Midjourney)

글 | 최은수 | 미래경영전략학 박사·MBN 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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