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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미래 도시가 눈앞에 펼쳐진다! DX기술로 실현하는 ‘스마트시티‘

2023.04.03

최근 다수의 국가와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뉴스가 등장할 때마다 ‘스마트시티’가 대체 어떤 도시인지, 이를 통해 구현될 미래의 삶은 어떨지 궁금하실 텐데요.

대한민국 ‘스마트도시법’에 따르면 스마트도시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한 도시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입니다. 즉, 스마트도시의 바탕은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고, 일차적 목적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인 셈이죠. 하지만 스마트 기반 시설만으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도시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 역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의 미래 모습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의 미래 모습은 무엇일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미래적이고 진보된 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였던 ‘사이드워크 토론토(Sidewalk Toronto)’의 사례로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파벳(Alphabet, 구글의 모회사)의 자회사 중 스마트시티 사업을 담당하는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가 추진했던 프로젝트였는데요. 2020년 5월 금융위기, 개인정보 이슈 등을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를 포기했으나 사이드워크 랩스가 발표했던 MIDP(Master Innovation and Development Plan)를 통해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의 미래상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종합적인 접근 방법을 담은 MIDP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1] 사이드워크 랩스에서 발표한 MIDP 내용

[그림1]에서 알 수 있듯이, 시민들이 바라는 스마트시티는 지금보다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며 인간적인 도시입니다. 알아서 건강을 돌봐주는 헬스케어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교통수단, 서비스에 적용되는 최첨단 기술 모두가 시민들의 기본적인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처럼 MIDP에는 우리가 꿈꾸는 도시의 미래상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LG CNS는 어떤 기술로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까요?

LG CNS의 플랫폼 도시 City as a Platform

LG CNS는 도시의 데이터를 융합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도시(City as a Platform)’를 지향하는데요. 플랫폼 도시에서는 시민들의 수요와 기술 변화에 따라 도시서비스의 도입&중단(In&Out)이 탄력적으로 이뤄집니다. 플랫폼 도시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특정 기업이 서비스를 독점 공급할 수 없습니다. 또한 융·복합 데이터를 제공하고, 리빙랩(Living lab,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을 뜻함)과 테스트베드(Test-bed,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를 운영해 도시서비스의 자유로운 실험 및 검증도 가능합니다.

[그림2] LG CNS가 지향하는 플랫폼 도시(City as a Platform)

LG CNS는 U-서울마스터플랜, 판교·청라·마곡 U-city구축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Smart City Framework)’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직접 제공되는‘물리적 레이어(Physical layer)’와 도시가 소프트웨어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레이어(Digital layer)’로 구성된 방식인데요.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는 현재 세종, 부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근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물리적 레이어는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 주택도시공사(SH) 등과 같은 시행사가 발주하는 하도급 형태로 공급됐습니다. 반면, 디지털 레이어는 개발 사업 완료 후 각 지자체가 시행사로부터 도시를 이관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리적 레이어와 디지털 레이어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ICT, 건설 분야 등의 민간기업과 시행사 그리고 지자체가 공동 출자하는 사업 법인이 도시를 기획 및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LG CNS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로 체계적인 스마트시티를 완성해보세요!

[그림3] LG CNS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

LG CNS의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는 각 도시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service)를 체계적으로 모색하고 이에 맞춰 플랫폼(Platform) / 스페이스(Space) / 인프라(Infra)를 기획·설계할 수 있도록 4개의 레이어(layer)로 구성됩니다. 이 중 서비스와 플랫폼은 기존 도시와는 차별화된 디지털 레이어를, 스페이스와 인프라는 기존 도시에도 있는 물리적 레이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 서비스(service)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에서 ‘서비스’는 모빌리티·교통, 안전, 환경·에너지, 교육·일자리, 여가·생활, 헬스케어, 거버넌스 등 시민들에게 직접 제공되는 편익입니다. 서비스는 인프라와 스페이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제공됩니다. 도시가 처한 상황과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국가별, 지역별, 문화별로 스마트시티의 정의는 제각각입니다.

LG CNS는 사업 대상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가치 관점에서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획합니다. 구체적으로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페르소나를 예상 및 정의한 뒤 10분 단위로 행동 시나리오를 작성합니다. 작성한 행동 시나리오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매핑(Mapping, 어떤 값을 다른 값에 대응시키는 과정)하고 서비스 저니맵(journey map, 페르소나를 설정한 후 그 사용자가 어떠한 특정 앱, 웹을 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을 분석해 대표 페르소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도출합니다.

[그림4] 세종 국가시범도시의 시민 페르소나를 선정해 기획한 모빌리티 서비스(안)

1) 모빌리티·교통
LG CNS는 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이동 경험을 혁신하는 모빌리티 거점 편의 시설 및 MaaS(Mobility as a Service, 모빌리티 이동 수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안전
LG CNS는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과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 및 사전 대비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3) 환경·에너지
LG CNS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자원 재활용 시설과 에너지 사용 및 관리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4) 교육·복지·산업
LG CNS는 생활권의 크기에 따라 적합한 교육·복지·산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고, 각 시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는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고, 도시 차원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5) 여가·생활
LG CNS는 도시 내 여가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 쇼핑,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림5]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시민 페르소나를 선정해 기획한 헬스케어 서비스(안)

6) 헬스케어
LG CNS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의료망 강화를 위한 의료·건강관리 시설과 스마트 의료시스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7) 거버넌스
LG CNS는 디지털 통합 행정 시스템과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행정 서비스와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현합니다.

  • 플랫폼(Platform)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에서 ‘플랫폼’은 도시 운영과 데이터의 관리·공유·활용 그리고 도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공통 기능(공간정보(맵), 전자 지불, 지역 화폐 등)을 수행할 정보처리 능력을 갖춘 전자적 장치 또는 체계입니다. 플랫폼은 스마트시티와 유비쿼터스 시티(Ubiquitous City,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는 상태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를 구분하는 가장 핵심적인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림6]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CNS 시티허브

LG CNS는 도시의 각종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AI로 분석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도시통합 운영 기반을 구현합니다. 스마트시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티허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국가 인증을 통해 플랫폼의 기본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정부가 구축한 5대 안전망 서비스(112 긴급영상, 112 긴급출동, 119 긴급출동, 긴급재난 사항 파악, 사회적 약자 지원)와의 안정적인 연계도 인정받았습니다.

  • 스페이스(Space)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에서 ‘스페이스’는 시민들이 삶을 위해 실제 이용하는 공간으로 크게 Live(주거 공간), Work(상업 공간), Play(공공 공간)로 구분합니다. 건축물로 한정할 경우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29개 용도로 분류됩니다. 건축물 외 시설로 범주를 넓히면 「국토계획법」상 기반 시설 중 광장, 공원, 녹지, 공공공지, 유원지가 스페이스 레이어에 해당합니다.

LG CNS는 건축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설비와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빌딩을 구현하고, 스마트 가전과 통신을 적용한 지능화된 스마트 홈(Smart Home)을 만듭니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를 활용한 스마트 스트리트(Smart Street),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센터, 스마트시티 내 모든 서비스와 인프라를 관리하는 도시통합 운영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인프라(Infra)

일반적으로 ‘인프라’는 도로, 철도, 상하수도, 전기, 통신과 같이 도시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과 ‘공공시설’로 정의됩니다.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에서 ‘인프라’는 「국토계획법」상의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에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기능을 최적화, 효율화, 지능화한 ‘스마트도시기반시설’을 의미하는데요.

LG CNS는 가로등과 같은 기존 도시 시설물에 데이터 수집용 공공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센서를 설치한 스마트 폴(Smart pole)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서비스와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AR 서비스 인프라, 공공 Wi-Fi 제공을 위한 5G 기반 전용망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기반시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LG CNS는 DX 기술 역량을 집결한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과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공간과 일상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하는 LG CNS의 스마트시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도시 서비스를 선보이는 LG CNS의 스마트시티가 궁금하다면?

글 ㅣ LG CNS Digital City&Mobility담당 DX서비스팀 이창섭 팀장, 방승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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