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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Agile), IT 개발에 민첨함을 더하다.

2016.03.28

최근에는 이른바 ‘화면 경제(screen economy)’라는 용어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현대인에게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또는 모바일 장치의 화면에 의존하는 경제를 말합니다. 이에 따라 웹 포털을 참신하게 개발하고 관리해서 높은 수준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포털은 대부분의 방문자가 여러분의 조직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곳이고, 여러분의 조직을 둘러보기 위한 여행의 출발점이 되므로 매우 중요한 가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 개발자는 여러 콘텐츠와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의 화면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끊임없이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관심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IT 개발자가 직면한 과제인데요.

애자일 시스템 개발 방법론(Agile systems development methods)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방법으로, IT 전문가가 효과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최근에 포털을 설계해서 구현하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연구자가 거대한 IT 리소스를 찾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포털 구축 작업은 난잡하고 지저분한 방을 정리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기술 도구, 전문 기술, 예산 마련 등의 요소가 산만하게 흩어져 있기 때문인데요. 최종 사용자(end user)가 필요한 리소스를 찾으려 애쓰지만 결국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최종 사용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리소스 접근 및 이용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리소스 이용 허가를 받아내야 한다는 것, 리소스를 자신의 요구에 맞추어 적용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최종 사용자에게는 리소스 관련 지식, 조직의 워크플로우 관련 지식, 기술 운영 관련 지식, 그리고 다른 동료의 지식과 노하우를 어디서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까지도 필요한 셈입니다.

1990년대 중반의 전자정부와 전자 상거래 초창기에 웹 포털 개발을 연구하고 검토해본 경험에 비추어보면, 현재의 포털 개발은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Oracle 포털 개발 가이드의 ‘포털 소개(Introduction to Portals)’ 에 간단하게 설명된 것처럼 포털은 사용자에게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https://docs.oracle.com/cd/E13155_01/wlp/docs103/portals/intro.html)

• 집성화
– 사용자는 모든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에서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맞춤화
– 사용자 기본 설정이 포털의 외관과 느낌을 결정합니다.

• 개인화
–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 및 니즈와 일치하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조직화
– 사용자는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조직화해서 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통합화
– 사용자는 통합된 방식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소스를 이용해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털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포함됩니다.

검색
– 엔터프라이즈 및 웹 기반 검색 기능

• 콘텐츠 관리
– 콘텐츠의 생성, 관리 및 배포

• 콘텐츠 용도 재설정
– 다양한 개별 데이터 소스의 콘텐츠 포함

• 워크플로우
–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 SSO(Single Sign-On)
–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용자가 포털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저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늦지 않게 구축해야 하는 부담감으로부터 깨달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이것은 팀이 사용자 니즈를 이해하고, 그것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개발팀이 이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이죠.

기존의 개발 방법은 시스템 개발 라이프 사이클 모델의 이용에 집중되었습니다. ‘폭포수 모델(waterfall model)’로 널리 알려진 이 방법은 사용자 니즈 파악에서 출발해서 대안 솔루션 개발, 조직 및 프로세스 분석, 시스템 구축, 시스템 테스트, 시스템 실행 및 유지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세스입니다. 또한, 이것은 지식을 확보하는 방법으로써 시스템의 문서화를 강조하는 프로세스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는 소셜 미디어가 이끄는 정보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접근법은 뒷전으로 밀려났는데요. 기존의 접근법 대신 애자일 방법론(Agile methods)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애자일 방법론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경량 개발 접근법의 범위1:

  • 출시 기간의 단축과 새로운 요구사항의 지속적인 통합 촉진
  •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개발 생산성 향상
  • 개발을 축소하면서 조직의 응답성 향상

개발자들은 애자일 성명서(Agile Manifesto)를 통해 다양한 시스템 개발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http://agilemanifesto.org)

애자일 성명서는 프로세스나 도구보다는 개인과 상호작용을, 포괄적인 문서보다는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약에 대한 협상보다는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을 고수하기보다는 변화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가치 있게 여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http://agilemanifesto.org)

인터넷을 잠시만 검색해도 다음과 같은 매우 다양한 애자일 방법론을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https://en.wikipedia.org/wiki/Agile_software_development)

적응형 소프트웨어 개발(Adaptive Software Development, ASD)
애자일 모델링
애자일 통합 프로세스(Agile Unified Process, AUP)
비즈니스 분석 디자이너 방법(Business Analyst Designer Method, BADM)
크리스털 클리어 방법(Crystal Clear Methods)
학습 애자일 배포(Disciplined Agile Delivery)
적응형 소프트웨어 개발(Adaptive Software Development, ASD)
애자일 모델링
애자일 통합 프로세스(Agile Unified Process, AUP)
비즈니스 분석 디자이너 방법(Business Analyst Designer Method, BADM)
크리스털 클리어 방법(Crystal Clear Methods)
학습 애자일 배포(Disciplined Agile Delivery)

저희 팀은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 작업을 추진하면서, 수많은 소프트웨어 도구를 이용해 팀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완료에 필요한 협업과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MS Office와 Google Docs가 계속 여러 기능을 추가해 작업 그룹과 협업을 지원하게 된 것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러한 도구들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와 다름없이 모바일 장치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 역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분의 팀과 함께 살펴볼 만한 새로운 세대의 도구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asecamp (https://basecamp.com)
Slack (https://slack.com)
Jira (https://www.atlassian.com/software/jira)

이제 애자일은 이와 같은 다양한 도구를 확보함으로써 여러분과 여러분의 팀이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더욱 쉽고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제 시간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지난 글 보기
(1) 지식 경영: 지식을 정보로 바꾸는 디지털화 (http://blog.lgcns.com/956)
(2) 스마트시티, 데이터 분석과 함께 발전하다 (http://blog.lgcns.com/987)
(3) 스마트폰, 뛰어난 디지털 수행원으로 거듭나다 (http://blog.lgcns.com/1009)
(4) 2016년 기술 동향 예측 (http://blog.lgcns.com/1030)
(5) 세상을 바꾸는 기술, 3D 프린팅 (http://blog.lgcns.com/1047)

글 ㅣ 존 간트(Jon G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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