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폐를 발행하고 통화신용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한국은행! 한국은행에서는 하루에도 수십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융 데이터가 움직이는데요. 한국은행 시스템이 한 치의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LG CNS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DX전문가를 만나보는 IT생네컷 아홉 번째 주인공은 한국은행 ITO 통합 운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정승술 책임, 최승준 책임, 이창헌 책임, 양호근 책임입니다. LG CNS의 DX전문가가 들려주는 금융 프로젝트 현장의 이야기! 지금 공개합니다.
#1. 첫 번째 컷: 한국은행 ITO 프로젝트
Q. 한국은행 ITO 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 최승준 책임: 한국은행 ITO(Information Technology Outsourcing, 기업의 IT 업무를 아웃소싱 하는 것)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의 통합 ITO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회계 결제 시스템, 정보계 시스템 등 정보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관리부터 IT 인프라, IT 헬프데스크, 정보보호 시스템 운용 지원까지 진행합니다.
🔴 정승술 책임: 한국은행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특성이 공존하는데요. 한국은행의 주된 업무는 금융권 업무이며, 프로세스는 공공의 프로세스를 따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Q. 한국은행 ITO 프로젝트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 정승술 책임: ‘프로젝트 총괄 PM’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하루에도 수십조 원에 달하는 데이터가 움직이는 곳입니다. 해외송금, 대출 등 모든 시중의 은행과 기관 자금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시스템에 한 치의 오류와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 이창헌 책임: ‘정보계 PL’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보계의 주 업무는 한국은행 현업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게 1차 목적입니다. 한국은행 내부 직원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ERP(전사적 자원 관리, 조직이 최적의 성능을 위해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전 시스템화나 모듈화 등의 기술들을 접목해 보다 나은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합니다.
🟡 최승준 책임: ‘PMO’로 각 영역의 PM 분들과 내부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합니다. 이슈 및 리스크 관리도 저희 PMO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 양호근 책임: 한국은행 ITO 사업의 ‘인프라 운영 총괄 PM’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전체 인프라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뼈대가 되는 인프라의 네트워크와 보안도 맡고 있습니다.
Q. ‘한국은행 IT 통합 운영’ 프로젝트 수주 비결은?
🔴 정승술 책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LG CNS의 기술력과 역량이 고객에게 큰 신뢰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신뢰가 바탕이 돼 본 사업에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 최승준 책임: 한국은행 프로젝트는 업에 대한 이해도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합니다. LG CNS는 금융권과 공공 영역에서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이 2가지 부분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2. 두 번째 컷: 프로젝트
Q. LG CNS의 대표적인 금융/공공 프로젝트는?
🟡 최승준 책임: 일상 속 LG CNS를 만나볼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신용카드가 활성화되면서부터 국세청은 세수 확보를 위한 현금 소비에 대한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현금영수증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세금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도 대표적인 공공 프로젝트입니다. 지금은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환승하는 게 보편화 돼 있지만,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 구축이 돼 있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 오픈과 동시에 각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서 직접 카드를 찍어보며 테스트를 진행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쌓여 LG CNS를 대표하는 프로젝트가 된 것 같습니다.
#3. 세 번째 컷: 고객
Q. 고객과 소통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 양호근 책임: 경청하는 자세와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있더라도 우선 고객의 의견을 경청한 뒤 저의 경험과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소통 노하우입니다.
🟢 이창헌 책임: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소통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에 대한 요구사항이 이해되면 제가 아는 내용 기반으로 바로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최종적으로 완료되었을 때는 ‘완료 보고’ 메일 형태로 업무 진행 사항을 공유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리마인드 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저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업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4. 네 번째 컷: 현장의 영웅들
Q. 현장 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 이창헌 책임: 고객의 산업과 업무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지식이 있어야 고객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 시스템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것은 고객이기에 고객의 업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 최승준 책임: LG CNS는 IT 기업이기 때문에 기술 트렌드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고객의 비즈니스 상황과 요구사항들을 잘 조율해 최적 안을 도출해 내는 능력 또한 중요한 역량입니다. 이 2가지를 잘 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주는 능력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미래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이창헌 책임: 현장은 고객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현장 전문가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정승술 책임: 고객과 함께 움직이고 호흡을 맞추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객의 고민을 고민하는 자세와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시작 시, 저는 연간 캘린더와 하루 일기를 작성합니다. 그날 수행했던 업무 내용을 전부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인데요. 그렇게 일 년을 작성하다 보면 프로젝트의 루틴이 보입니다. 그럼 다른 유사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그 흐름을 알고 고객의 루틴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Q.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정승술 책임: 불광불급(不狂不及,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미치광이처럼 그 일에 미쳐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 실제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있어 고객보다 더 업무에 집중해 좋은 성과가 반영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이창헌 책임: 고객보다 항상 두 발 먼저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은행 현업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양호근 책임: ‘지금이 최선이다’라는 말에 안주하기보다는 개선 사항들을 만들어 나가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 최승준 책임: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대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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