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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생네컷] 시스템 문제는 시스템 닥터에게!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 이야기

2023.10.17

IT가 전 산업 분야의 기반으로 자리하고 디지털 서비스가 보편화된 요즘, 특히 SI(시스템 통합)를 비롯한 IT 서비스 분야에서는 시스템 설계부터 진단까지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한데요.

DX 전문가를 만나보는 IT생네컷 여덟 번째 주인공은 LG CNS에서 ‘시스템 닥터’로 일컫는 특수부대 아키텍처최적화팀의 박재휘 팀장, 배준석 총괄, 윤성원 총괄입니다.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고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도록 돕는 그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 첫 번째 컷: 아키텍처최적화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박재휘 팀장: 안녕하세요. CTO 인프라아키텍처담당 아키텍처최적화팀 박재휘 팀장입니다.

🟡 배준석 총괄: 아키텍처최적화팀 배준석 총괄입니다. 저는 데이터 아키텍트로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문제 해결과 최적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윤성원 총괄: 아키텍처최적화팀 윤성원 총괄입니다. 저는 인프라 아키텍트로서 서버, 오퍼레이팅 시스템(Operating system, 컴퓨터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진단과 문제 해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어떤 팀인가요?

🔴 박재휘 팀장: 아키텍처최적화팀의 주요 업무는 크게 ‘문제 해결’과 ‘진단’으로 나뉩니다. 우선 ‘문제 해결’은 시스템 장애처럼 프로젝트의 기술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파악해 단기간에 해결하는 업무입니다. 백신 예약 시스템과 EBS 온라인 클래스의 접속 오류도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에서 해결한 케이스입니다.

🟢 윤성원 총괄: ‘진단’은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시스템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 깊게 파고들어 분석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내는 과정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시스템 의사와 같은데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 배준석 총괄: 프로젝트 현장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각 영역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아키텍처최적화팀은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문제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쉽게 말할 수 없는 팀입니다.


Q. 아키텍처란? 아키텍처최적화란?

🔴 박재휘 팀장: 아키텍처는 새로운 IT 시스템을 만들 때 시스템 전체의 골격이 되는 기본 구조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작업입니다. 서버는 어떤 크기로 구성하고, DB는 어떤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프레임워크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기술 이슈들이 아키텍처에 해당됩니다. 아키텍처는 개발자들이 시스템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지원을 해주는 영역입니다.

🟡 배준석 총괄: 아키텍처최적화는 설계, 구축 작업 시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진단해 시스템을 효율화합니다.

🟢 윤성원 총괄: 도시 계획에 비유하자면, 아키텍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업무, 상업, 주거지역을 설계하는 역할입니다. 반면, 아키텍처최적화는 도로를 몇 차선으로 구성하고 신호등은 어디에 배치해야 막힘이 없을지 등을 구성하는 역할입니다.

🟡 배준석 총괄: 기차 예매 시, 예매가 잘 안돼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이때 아키텍처 측면에서 설정이나 소스를 확인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Q.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의 경쟁력은? (구성원/전문성 등)

🔴 박재휘 팀장: LG CNS의 아키텍처최적화팀은 21명의 최고 기술 전문가 그룹입니다. LG CNS 기술 인증 테스트에서 우수한 역량을 검증한 엑스퍼트(기술 인증 테스트의 1차 시험 통과자), 마이스터(엑스퍼트에서 마이스터 시험 통과자)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 윤성원 총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Software, Database, Infra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3인 1팀으로 프로젝트에 투입됩니다. 문제 현상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분석하기 때문에 누락되거나 놓치는 부분 없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데요. 소통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서로에게 배우는 부분도 많으며, 화합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배준석 총괄: 최적화팀과 최적화 전문가는 LG CNS만의 유니크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아키텍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팀이 있어도,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특화된, 특수부대 성격이 뚜렷한 팀은 없기 때문인데요. 외부에서도 최적화팀을 알고 먼저 프로젝트 투입 요청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고객들도 ‘이슈 안정화’하면 아키텍처최적화팀이라는 걸 알아준다는 것이죠.


Q. 아키텍처최적화팀만의 문화가 있다면?

🔴 박재휘 팀장: 평균 근속연수는 17.4년인데요. 10년 이상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팀의 3분의 1에 속하며, 아키텍트로서는 평균 15년 정도의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경력이 쌓인 만큼 팀워크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기술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자기 일처럼 찾아보고 답해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 배준석 총괄: 저희는 기술 중심이라서 직급 상관없이 수평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팀 행사 참여율은 100%이며, 예전에는 받았던 상금으로 다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간 적도 있습니다.


Q. 아키텍처최적화팀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 윤성원 총괄: ‘조커’는 판을 뒤집거나 이기는 데 사용하는 패인만큼, 손에 들고 있으면 안심이 되는데요. 저희 팀도 프로젝트에 있어 그런 존재감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휘 팀장: ‘송곳’은 어떤 도구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단단한 문제를 깨부순다는 이미지인데요. 마치 송곳처럼 앞으로도 시원하게 프로젝트 이슈들을 해결해 나가는 전문가로 활약하고 싶습니다.

🟡 배준석 총괄: ‘itop’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최적화 팀의 브랜드이자 중의적인 표현으로는 최고라는 의미입니다.


#2. 두 번째 컷: 최적화 아키텍트

Q. 최적화 아키텍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박재휘 팀장: 저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로, 북방 메가센터 프로젝트에서 육해공 각 군의 시스템을 한곳으로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 해결 업무를 접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가는 재미, 그리고 제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때 엄청난 쾌감을 느꼈는데요. 그때 최적화 아키텍트로서의 길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Q. 최적화 아키텍트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 윤성원 총괄: 어떤 문제를 맞닥뜨리더라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급박한 프로젝트에 문제 해결을 위해 갑자기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때로는 시스템 네트워크 접근 권한이 PC 1대에만 주어져 3명이 한 대로 공유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아야 문제점을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기에 침착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박재휘 팀장: 문제를 마주쳤을 때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과 새로운 분석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IT 개념들은 계속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많은 분야의 책을 사서 개요부터 기본 개념까지 담겨 있는 챕터를 항상 읽는 편입니다.


Q. LG CNS가 아키텍처 전문가/최적화 아키텍트를 육성하는 이유는?

🟢 윤성원 총괄: 비즈니스 요건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때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키텍처가 구조화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아키텍처 전문가와 최적화 아키텍트를 육성하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배준석 총괄: 아키텍처는 한번 잘못 설계되면, 추후에 문제 해결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키텍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세 번째 컷: 개발자와 최적화 아키텍트

Q. 나만의 문제 해결 노하우가 있다면?

🔴 박재휘 팀장: 문제 해결 시, 개발 파트에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에는 보통 문제 현상을 잘 인정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객관적인 팩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희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린 후, 현상이 발생한 흐름을 논리적으로 말씀드립니다. 함께 해결하자는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거죠.

🟡 배준석 총괄: 문제는 금방 확인되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가 어려울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밤에 잘 때도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서, 기본부터 다시 생각해 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고민합니다.


Q.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 박재휘 팀장: 스마트뱅킹 시스템이 지연되는 정확한 원인이 판명되지 않아 원인 분석과 개선점 도출 요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문제 현상 및 로그를 통해 병목 유발 코드를 식별해 냈지만, 정작 상황이 완화되기 시작한 원인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서버 CPU 사용량과 특정 업무 호출 건수의 회귀분석을 통해 연관성을 파악하고, 해당 소스가 직접적으로 CPU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이후에도 남아있는 제한된 데이터를 토대로 원인과 해소 과정을 명확하게 분석해 고객이 지난 오류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시스템 개선을 진행한 케이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 윤성원 총괄: 최적화 팀으로 옮긴 뒤 처음 문제 해결로 투입되었을 때가 떠오릅니다. 킥오프 미팅에서 주고받았던 몇 마디 대화만으로 이슈에 대한 예상 원인과 해결 방안을 추정했는데요. 실제로 분석해 보니 처음에 가정했던 사항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이때 다들 베테랑이라는 것을 몸소 체감했고, 최적화 팀의 저력을 제대로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4. 네 번째 컷: Vision

Q.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의 고객과 고객 가치는?

🔴 박재휘 팀장: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LG CNS의 프로젝트 인원들과 타사 IT 운영 담당자분들이 고객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객 가치는 기술적 이슈가 해결돼 이들이 두 발 뻗고 편히 잘 수 있도록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윤성원 총괄: 좁게는 직접 대면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IT 시스템을 운영하는 IT 담당자, 넓게는 해당 IT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최종 고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저의 고객 가치입니다.


Q. 아키텍처최적화 전문가의 꿈을 가진 미래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박재휘 팀장: 문제 상황을 해결할 때 압박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 명에게만 맡기지 않고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집단지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압박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집요하게 문제를 푸는데 흥미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주세요!

🟢 윤성원 총괄: 아키텍처가 전체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것처럼 최적화팀은 어떻게 최적화하고 효율화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저는 학부 때 배웠던 ‘OS 시스템’이나 ‘마이크로 칩에 대한 구조 알고리즘’과 같은 기초 학문들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배준석 총괄: 자신의 전문 분야만이 아닌 타 분야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뒤에서 서포트해 주는 팀원들이 있어 기술적인 부담감 없이 지원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키텍처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아키텍처최적화팀의 최종 목표는?

🔴 박재휘 팀장: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로서 자존심을 잃지 않도록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 배준석 총괄: 프로젝트 회사 입장으로 성능적 이슈나 기술적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아키텍처최적화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윤성원 총괄: 후배들이 최적화팀을 롤 모델로 삼아 팀에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좀 더 갈고닦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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