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AWS와 함께 AM(Application Modernization)을 체험해 볼 수 있는 ‘Amazon EKS JAM for AM’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는 소식!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Amazon EKS JAM for AM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개발 과정과 활용 방법은 물론, 생생한 체험 현장까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mazon EKS JAM for AM 공동 개발의 시작
시작에 앞서, 알아 두면 이해하기 쉬운 용어 두 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LG CNS와 AWS가 Amazon EKS JAM for AM을 공동 개발하게 된 이유
Application Modernization(AM)은 기존 방식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의 기술로 구축, 개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AM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AM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LG CNS와 AWS는 AM 최신 기술 중 하나인 Amazon EKS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Amazon EKS JAM for AM’ 교육용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Amazon EKS는 개발 효율성, 서비스의 확장성 등을 지원해 AM을 돕는 대표적인 AWS 서비스입니다.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픈소스를 그대로 사용해,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제어영역(Control Plane)을 설치/운영/관리할 필요가 없어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LG CNS와 AWS 공동 개발의 의미
AWS 파트너사가 JAM을 공동 개발한 것은 글로벌에서도 최초 사례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AWS 소속 인원들이 JAM을 개발했는데요. 그만큼 LG CNS의 AM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Amazon EKS Delivery 론치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AWS 전문가들과 함께 인프라부터 개발까지 프로그램 전 영역에 걸쳐 더 나은 방식을 제안하고 고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AWS와 LG CNS의 Challenge 개발 과정
Challenge란 실제 업무를 할 때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유사한 ‘도전 과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새로 런칭한 서비스의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서비스 중단 없이 새 버전의 서비스를 배포하거나, 누구나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배포 환경을 통해 해커의 공격에 방어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AWS와 LG CNS의 Challenge 개발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습니다. AWS의 직원 5명과 LG CNS의 직원 6명이 1:1 페어로 Challenge 개발팀을 구성했고 Challenge 문항 출제, Challenge 인프라 환경 배포, Challenge 채점 로직 구현 및 피드백 작성 등 크게 3가지 영역에서 협업했습니다.
1) Challenge 문항 출제
Amazon EKS JAM for AM 내 Challenge 개발 영역은 크게 5가지 영역인 클러스터(Cluster, 하드디스크 라이브 위에 파일을 저장하는 논리적 단위) 배포(Cluster Deploy), 보안(Security),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Observe(보다)’와 ‘Ability(능력)’ 합성어로 기존 모니터링 의미에서 한 단계 진화된 최신 개념)), 네트워크(Network), 복원력(Resiliency)으로 구성했습니다. 영역별로 EKS 도입 시 엔지니어들의 필수 고려 사항을 Challenge에 반영했습니다. 단시간 동안 EKS 전반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객들이 EKS를 도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 위주로 반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 Challenge 인프라 환경 배포
각 Challenge 별로 참가자가 문제를 풀 수 있는 임시 AWS 환경이 제공되는데요. 참가자가 Challenge를 풀 수 있도록 해당 환경에는 다양한 AWS의 리소스가 사전에 배포돼야 합니다. 참가자들에게 Challenge 별로 적절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AWS의 코드형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 IaC, 네트워크, 저장소, 서버 등의 인프라 자원을 수동 설정이 아닌 코드를 이용하여 배포하고 관리하는 것) 서비스인 클라우드 포메이션(Cloud Formation, 서드 파티 리소스를 쉽게 모델링,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코드형 인프라 서비스)을 활용했습니다. Challenge 출제 시, 코드형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요구사항에도 애자일(Agile, 급변하는 환경과 상황에 맞춰 빠르고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 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0분 이상 소요되는 인프라 배포는 참가자들의 JAM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였는데요. 배포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각 Challenge 별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최적화를 진행했습니다. Challenge 영역별로 다른 주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AWS 리소스와 이를 배포하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따라서 각 Challenge에 맞게 클라우드 포메이션 템플릿을 생성해 불필요한 배포 시간 및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했습니다.
3) Challenge 채점 로직 구현 및 피드백 작성
JAM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Challenge를 풀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제출한 답을 채점하는 검증(Validation) 함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참가자들이 오답을 제출했을 때에도, 정답 유무만 알려주기보다는 논리적인 추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도록 채점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참가자들이 JAM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실습하도록 유도한 것이죠.
이런 치열한 고민과 협업 끝에 대문항 9개, 소문항 34개의 Challenge가 포함된 Amazon EKS JAM for AM이 탄생했습니다.
Amazon EKS JAM for AM을 활용한 대규모 핸즈온 워크숍 실시
지난 4월, LG CNS는 금융·항공·유통 등 64개 사, 230여 명의 고객을 초청해 이틀간 대규모 워크숍을 실시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Amazon EKS를 배우고 시나리오 기반의 다양한 문제 상황을 Amazon EKS JAM for AM으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1일차에는 LG CNS의 AWS Ambassador 4명과 AWS 정영준 컨테이너 스페셜리스트 SA가 EKS 보안(Security), 자동 스케일링(Autoscaling),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네트워킹(Networking) 등 EKS 관련 6가지 영역을 설명하고 간단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 LG CNS AWS Ambassador 4인방이 궁금하다면?
1일차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2일차에는 Amazon EKS JAM for AM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며 EKS 관련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2~4명 단위로 팀을 만들어 70여 개의 팀이 서로 대결했는데요. 이때 어려운 점이 있다면 LG CNS와 AWS의 AM 전문가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Amazon EKS JAM for AM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 3,400점 만점을 기록한 minikube팀 안다혜 팀장(무신사)은 “LG CNS와 AWS의 체계적인 이론 교육 덕분에 1등까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당 서비스를 적용해 비즈니스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마존 EKS JAM을 공동 개발한 인원들은 “Challenge를 구성하며 난이도 조절, 참여도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AM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Amazon EKS JAM은 6월 APJ(Asia-Pacific Japan,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내 AWS 행사와 11월 [AWS re:Invent 2023] 행사에서 활용하는 것을 논의 중인데요. LG CNS는 더 많은 고객이 Amazon EKS을 학습하고, 실제 Challenge 상황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Amazon EKS JAM을 활용한 핸즈온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AM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아래 메일 주소로 연락해 주세요!
✔ launchcenter@lgcns.com
● AWS Ambassador가 알려주는 AWS 활용 노하우 & 전문 기술이 궁금하다면?
글 ㅣ LG CNS 클라우드사업부 김희준, 이수민, 이찬용
